한국의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제 2의 IMF가 온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가 된 듯 합니다.
모라토리움(국가채무 지불유예)까지 예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1997년 IMF를 떠올립니다.
IMF학번이라고 불리우는 지금의 30대는 정말로 불행한 세대인 것 같습니다.
힙겹게 졸업을 하고, 졸업을 했더니만 취직이 안되고, 취직했더니만 집값이 턱없이 올라 내집마련은
부모님이 보조해주기 전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고, 돈없으면 결혼하기 힘든 세대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88만원 비정규직세대인 20대가 걱정입니다.
고용불안정으로 시달리다 갑자기 맞이한 작금의 금융위기...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급격히 접어드는 노령화사회, 부동산에 묶인 엄청난 비용, 자식낳기가 무서울정도의 적지않은 사교육비...
자원은 없고, 북쪽은 북한이 위치해 섬보다 더 고립된 조국... 깜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주변 친척들이 어떡하면 좋냐고 물어오면 마땅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20대, 30대신 회원분들...
혹 직업을 구하기 어렵거나, 미래에 희망이 없어보이는 분들은...
대안으로 잠재력이 있는 나라로의 이주를 권합니다.
동남아의 경우,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베트남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나라들이 한국보다 살기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이들 국가의 미래 잠재력은 한국보다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한국은 급격한 노령화사회로 진행중이고,인구가 감소하는 반면에
이들 국가는 아직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인구비중이 훨씬 높은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도심에서 10킬로만 벗어나면 농촌이기에 먹고사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의식주 물가가 저렴합니다. 천연자원도 풍부한 것이 매력입니다.
관광자원도 좋고요.
1~2년간 해당국가언어를 배우면서 살길을 모색하면
의외로 좋은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기회가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
도전적인 분들은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발칸반도의 국가와 같이
광물이나 석유가 풍부한 국가들로의 이주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이들 국가는 한국의 1970, 80년대와 비슷한 상황이라 열심히 살면서 무언가 기회를 모색하면 좋은 결과를
맞이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나 영어실력이 있는 분들은 캐나다나 호주,뉴질랜드등과 같은 나라로의 이주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과거 10년전 캐나다 달러와 지금의 미국달러를 생각해보십시오.
캐나다 달러는 미국달러의 반값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거의 같아졌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남발한 것도 원인이지만 그만큼 캐나다의 발전속도가 빠르거나 안정적이다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잠재력도 훨씬 더 크죠. 땅덩어리는 미국보다 크지만 인구는 5분지1 수준정도에 불과하니,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점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나 남미의 국가들은 권하기 어렵겠죠.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내란으로 시끄럽고,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도전이 없이는 미래도 없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이머징마켓이라고 불리우는 신흥국가들에서 성공하려면
젊은 분들의 경우 탄탄한 영어실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국가에서 1~2년은 사업은 하지말고, 해당국가의 언어를 공부하면서 현지인들을 사귄다면 그리고,
철저한 계획과 오랜기간의 시장조사를 거쳐, 확실한 아이템으로 도전을 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바둑에서 18급 1천명이 와도 1단 한명을 당해내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적은 자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사업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10%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사업은 두번째 사업에서 성공하기위한 발판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문득...
20대와 30대인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군요.
부동산으로 안정적인 부를 즐기는 지금의 40대, 50대, 60대들...
그들의 탐욕때문에 지금의 20대, 30대, 더나아가 10대들의 미래가 안 보인다는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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