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홀리데이인은 오랫동안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리조트중 하나이다.
지은지 20년가까이된 메인윙과 지은지 6~7년정도된 부사콘윙으로 구성된 홀리데이인 리조트는 푸켓 여행자들의 중심지인 빠통에서 비교적 좋은 위치와 직원들의 뛰어난 서비스정신으로 한국인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홀리데이인이 메인윙으로 처음에 시작했을 때에는 4성급에 불과했고 비교적 낡았으나, 부사콘윙이 지어진 뒤에는 5성급 리조트로 인식되었는데, 이렇게 된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부사콘윙의 풀빌라때문이었다. 두동의 건물이 마주보는 구조인 풀빌라는 사실 독립된 풀빌라가 아니기에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숙소는 아니지만 고급스런 분위기, 비교적 넓은 객실, 콜라,사이다, 맥주,소다수, 생수등의 12개의 캔이 들어있는 미니바가 무료라는 것은 기존의 미니바에 대한 일반여행객들의 인식을 완전 바꿔놓아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부사콘윙의 풀빌라는 홀리데이인은 고급스런 리조트, 서비스마인드가 뛰어난 리조트등의 인식을 심어주는데 1등공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2~3년 전부터 홀리데이인은 건기는 말할 것도 없이 우기에도 이용하기 힘들정도로 풀부킹이 된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리조트측은 여행사쪽의 예약은 받지않고, 리조트측에서 직접 예약을 받아 수익성도 아주 좋을정도이다. 그러나, 홀리데이인에 대한 분석을 하고나면 종종 "아니 홀리데이인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다는 것이 말이되는가?"하고 의문난 적이 종종있다. 그 좋은 비치와 멋진 분위기를 가진 르메르디안푸켓, 까타타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푸켓호텔,투어,스파,마사지,쇼,교통편예약및 레스토랑등등에 대한 예약및 문의는
푸켓여행사-태초클럽(http://www.taechoclub.com)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는 이유가 몇개 있다.
첫번째로 홀리데이인은 산책할 공간이 전혀없는 건물로만 된 숙소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런 구조를 가지고 어떻게 리조트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두번째, 홀리데이인은 뷰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숙소이기 때문이다. 빠통비치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룸은 고작해야 몇개 안된다. 그것도 룸등급이 그랜드시뷰이어야만 한다. 나머지룸들은 대부분 마주보는 메리엇 코티야드 빌딩이나 이웃 리조트 벽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답답하기 그지없다. 베란다도 작다. 룸도 특급치고는 크지 않다. 부사콘윙쪽의 스튜디오룸급 이상이 되어야만 쾌적하다.
세번째 수영장도 부사콘윙의 메인수영장만 이용할만하지 메인윙의 수영장은 그다지 크지도 않다. 메인윙의 키즈풀도 구색만 갖추어 놓았지 크기도 작고 벽으로 둘러쌓여 갑갑하다.
그럼에도 홀리데이인이 사랑을 받은 것은 순전히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나 태도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최근 태국경제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기에 숙박업소 종사자들의 마인드나 수준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특히, 호텔,리조트직원들 대부분은 태국사회에서 엘리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직원들의 수준도 높아 대부분의 호텔,리조트들의 직원 서비스마인드가 문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렇다면 홀리데이인이 이토록 인기를 누리는 것이 오래갈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앞으로는 홀리데이인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여행객들의 숙박업소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고있고, 멋진 시설의 숙소들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최근 푸켓 빠통에는 푸켓최대의 쇼핑몰인 정실론이 오픈했다. 정실론안에는 로빈산백화점, 까르푸, 수십개의 레스토랑,바,스타벅스류의 커피전문점들이 입점해있고, 실탄사격장,영화관, 볼링장, 얼굴피부관리점등등도 입점해서 우기철 비가와도 1~2일 지내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이 정실론 쇼핑몰과 붙어있는 구조로된 호텔이 있다. 바로 밀레니엄 파통리조트이다. 비치사이드와 레이크사이드로 나뉘어지는 5성급 리조트가 들어서서 홀리데이인을 위협하고 있다. 싱가폴의 특급호텔 체인이기에 관리에서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호텔비가 홀리데이인과 밀레니엄파통이 비슷하기에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여행업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홀리데이인과 밀레니엄파통을 비교해본다.
1.위치: 위치는 여행자가 무엇을 더 선호하는가에 따라 두 리조트에 대한 평이 다를 것이다.
편리성은 당연히 밀레니엄이 한수위이다.
정실론과 붙어 있기에 너무 편리한데다 정실론에서 1분정도의 거리에 방라로드가 있어
낮과 밤이 즐거운 곳이다.
비치를 선호한다면 홀리데이인이 낫다. 홀리데이인의 메인윙은 수영장쪽으로 비치로 나가는
길이 있어 아주 가깝다.
그러나, 부사콘윙은 비치접근성이 떨어진다. 밀레니엄과 비교하면 물론 낫긴하지만 대단한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2.숙박비: 둘다 비슷하다. 가장 낮은 등급인 수피리어를 비교하는 경우 홀리데이인이 1박당 400밧정도 더 비싸다.
현재 프로모션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이기에 언제 바뀔지 모른다.
현재 두리조트는 똑같이 2+1프로모션중이다. 2박예약하면 1박이 무료이다. 즉, 2박가격으로 3박을
즐길 수 있다. 밀레니엄 리조트가 1박당 2333밧이기에 거저나 다름없다.
물론 2인1실 조식포함가격이다. 1인으로 계산하면 1박당 1170밧이 조금안된다.
3.수영장: 홀리데이인 메인윙의 수영장은 작다. 수영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닐정도이다.
그러나, 부사콘윙은 수영하기에 좋을정도
로 쾌적하다. 밀레니엄 빠통 리조트의 수피리어룸만 있는 비치사이드건물 수영장은 레이크사이드 수영장과 비교해
아기자기한 맛은 떨어지지만 꽤 큰편이라 수영하기에 좋다.
홀리데이인 부사콘윙 수영장과 비교하면 약간 작은 정도이고, 메인윙과 비교하면 더크다.
레이크사이드건물 수영장은 딜럭스룸과 풀억세스룸인 카바나룸이 위치한 곳으로 비치사이
드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지만 수영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정도 크기이다.
비치사이드 수영장 크기와 비슷하다.
4.룸: 홀리데이인의 수피리어룸과 딜럭스룸, 그리고 밀레니엄의 수피리어룸과 딜럭스룸을 비교하면
밀레니엄이 한수위이다.
방의 크기가 일단크고, 욕실에서도 차이가 난다. 특히 베란다의 크기, 전망은 밀레니엄빠통이 훨씬
낫다. 홀리데이인의 룸은 전망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냥 건물만 보이거나 벽만 보이는
구조이다.
홀리데이인 부사콘윙의 풀억세스빌라룸과 밀레니엄 파통 카바나룸을 비교하면 막상막하이다.
홀리데이인 방이 더 크다. 그러나, 밀레니엄파통의 풀억세스룸인 카바나룸은 쾌적한 크기의 독립
된 자쿠지와 베란다 공간이 제공된다.
홀리데이인의 풀억세스빌라가 두동이 마주보는 구조이기에 부부가 이야기하다보면 다른 숙박객
을 의식해야할정도로 소리가 울려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평이 다를 수 있다.
무료음료 갯수는 홀리데이인이 12개로 더 많지만 밀레니엄 카바나룸의 음료 5개는 모두 병과일주
스이고, 홀리데이인의 부사콘윙 풀억세스룸의 음료는 모두 탄산 캔 음료또는 맥주인데, 사실 하루
에 많이 마셔도 3~4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쪽이 낫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숙박비는 밀레니엄이 훨씬 저렴하다.
5.직원들의 태도: 홀리데이인의 직원교육은 호텔체인중 으뜸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호텔 사관학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 호텔체인이다. 사실, 푸켓의 호텔
을 많이 이용해본 사람들은 홀리데이인 직원이 최고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리조트직원들도 대부분 친절하다. 5성급 리조트 직원들은 대부분 태국사회의
엘리트들이라 봐도 무방할정도이기에 문제는 없다.
홀리데이인이 밀레니엄보다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지 않을까 싶다.
6.조식부페: 조식부페는 홀리데이인이 밀레니엄보다 조금 낫다고 볼 수 있다. 둘 다 특급이므로 식사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가짓수는 르메르디안푸켓등이 훨 낫고, 홀리데이인과 밀레니엄은
먹을만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여행자들의 평이다.
7.전체적인 평: 밀레니엄파통이 오픈하면서 홀리데이인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
둘다 막상막하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같다면 우기(4~10월)에는 밀레니엄
을 이용하고 싶고,건기(11~3월)에는 홀리데이이인을 이용하고 싶다. 만약 가격차가
난다면 당연히 저렴한 곳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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