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국제공항에서 이용하는 교통편은 다양합니다.
1인이라면 공항버스가 좋습니다. 150밧이면 시내 곳곳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인이상이면 택시가 편하고 좋습니다. 시내까지 기껏해야 400밧정도(택시 부스사용료+톨게이트비포함)
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택시부스사용료50밧, 톨게이트비 70밧 포함 러시아워시간이
아니면 350-400밧정도 나오고, 러시아워(오후4-8시)시간이면 400밧은 당연히 넘어가고 500밧도 넘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배낭여행자라면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565번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0밧에 불과하니까요.
대신 1시간마다 오는 버스이기에 여차하면 공항에서 오래 기다려야하고, 목적지까지 시간이 택시보다 두배이상 걸립니다.
문제는 공항안에 택시를 외치는 택시운전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시내까지 400밧정도에 흥정하기도 합니다.
이 정도가격이면 공항밖 Public Taxi Stop 에서 타는 것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당수는 어리버리한 외국인들에게 농간을 부리는 운전사들입니다.
보통은 500밧이상을 요구합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항안 게시판에 보이는 "Public Taxi" 간판을 보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공항 밖 도로에서 본다면 우측끝에 위치합니다. 참고로 공항 택시부스를 사용하면 사용료 50밧을 내야 합니다.
이 곳으로 가면 좌탁을 놓고 기다리는 아가씨가 보입니다. 이곳에 원하는 지역이나 호텔을 말하면
티켓을 끊어 줍니다. 이티켓에는 목적지가 적혀 있습니다.
이 티켓을 가지고 운전사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으로 가면 태국인 남성직원이 운전사를
배당합니다. 그러면 운전사를 따라가서 택시에 오르는데, 이 때 주의할 것은 운전사들 상당수가 티켓을
달라고 합니다. 그 때 주면 안됩니다. 화내지 마시고 웃으면서 "No!"하십시오. 화내시면 안됩니다.
티켓을 주면 주도권이 택시 운전사에게 넘어갑니다. 택시 운전사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도 고발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티켓이 있으면 그 운전사는 벌금을 내야하고, 공항에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제 경험상 이 티켓을 달라는 경우 운전사들 대부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중 일부는 미터기를 꺽지 않습니다.그리고는 흥정합니다.
양심없는 운전사들은 목적지까지 500-600밧을 요구하고, 일부는 400밧을 요구합니다.
거절하십시오. " Only Taxi meter!"하시고 "No? , Ok , Stop taxi!"하시고 웃으시면서 내리는 시늉을 하세요.
안 잡으면 그냥 내리십시오.
또는, 요즘 자주 나타나는 수법인데 택시 앞자리 미터기가 놓인 곳을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로 가립니다.
그때는 단지 "Please, use meter taximeter !(플리즈, 유즈 택시미터 !)"
만약 거부하거나 없다고 하면 지체하지 마시고 그냥 내리십시오.
일부 택시 운전서는 미터기를 올리는 대신 다른 요구사항은 안들어 줍니다.
예를들어 톨게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방콕시내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합니다.
사실, 저녁8시이후에는 톨게이트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톨게이트를 사용안해도 기껏해야 5분차이입니다.
이런 경우는 가다가 내리기는 뭐하니 그냥 가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톨게이트비 70밧이 아깝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고 대신, 나중에 영어가 되신다면
태국 관광청이나 공항안내소등에 고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두번 고발했습니다.(짤리던지 말던지 당해야할 사람은 당해야 할 것입니다.^^)
태국을 잘 알고, 태국어가 유창한 분들은 4층의 출국장 택시내리는 곳에서 타고가는 것도 좋습니다.
택시 부스사용료 50밧이 절약되고, 톨게이트비 70밧까지 절약한다면 120밧이라는 거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행경험이 없고, 태국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혹떼려다 더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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