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현상과 이해

태국비상사태, 태국여행관련 조언

태초 여행사 2010. 4. 11. 02:49

 

 

태국비상상태선언 이후, 4월 10일 토요일 태국에서 보기드문 현상들이 일어 났습니다.

시위대를 강경진압하려는 태국 보안당국의 결정으로 태국의 정치상황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연합통신의 태국관련 뉴스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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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10일 오후 3주일 넘게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시위대에 대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양측 간에 격렬한 충돌이 발생해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군경과 시위대 등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해외도피 중인 탁신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UDD, 일명 레드셔츠)는 지난달 14일 방콕 시내의 랏차담넌 거리에 집결한 이래 의회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는 쇼핑 중심가인 시암스퀘어지역을 점거하고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태국 보안당국은 10일 토요일 랏차담넌 거리 인근에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 등을 쏘며 강경진압에 나서자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거세게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군경과 시위대 등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대와 군경이 격렬하게 대치하는 동안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정부청사에 수류탄 1개가 투척되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방콕 시내를 관통하는 지상철(BTS)의 모든 정거장이 폐쇄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군경은 강경 진압에도 시위대 해산에 실패하자 이날 밤늦게 랏차담넌 거리 인근에서 병력을 철수시켰다.산선 캐우캄넛 태국군 대변인은 "군병력이 강제 해산을 중단하고 철수한 만큼 시위대도 물러서야 한다"며 "일부 시위대가 실탄과 폭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도인 방콕에서 군경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동안 탁신 전 총리의 정치적 기반인 치앙마이와 우돈타니 등 북부 지역에서도 시위대가 주지사 관저와 시청 등을 습격해 군경과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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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자들은 여행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태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여행일정을 연기하거나 아니면 방콕을 벗어난 지역으로 여행할 것을 권합니다.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방콕은 심한 교통체증의 연속일 것 같습니다. 모든 지상철이 멈출정도면 방콕교통은 심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방콕여행객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남쪽의 휴양지인 푸켓,코사무이,크라비지역등으로 여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각지역별 여행자들을 위한 조언입니다.

 

방콕- 방콕여행자들은 시암패러건, 마분콩이 있는 시암스퀘어지역, 월텟,빅시,센트라월드가 있는 랏차담넌거리의 지역은 무조건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가급적이면 파타야, 깐짜나부리, 아유타야,후아힌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여행후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하는 빠듯한 일정인 경우는 귀국하는 날짜를 앞당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에 연락해서 항공편을 알아보고 적당한 날짜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치앙마이와 이산지방- 태국 시위대의 배경지역으로 방콕 시위대와 뜻을 함께 한다는 의사표시로 산발적으로 시위를 할 가능성 이 높아졌습니다. 방콕보다 덜 위험하지만 관공서와 경찰서등 공공건물인근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시위대의 주 공략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푸켓,파타야, 코사무이등 관광지 - 여행에 큰 지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대로 여행을 계속해도 무방하나 여행중 경찰서, 주지사건물등 공공건물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방콕의 소식은 네이버,다음등 인터넷사이트에서 태국관련 뉴스로 확인할 수 있으며,

카페에서는 전 유명신문기자였던 해리님의 방콕소식으로 태국의 비상사태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태국을 여행하는 모든분들의 안전한 여행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