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본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일본 기타큐슈를 가다.

태초 여행사 2010. 4. 13. 23:24

 

 

 

 

 

 

제주항공은 처음에는 비누,샴푸등 유지산업을 기반으로 유통산업까지 확장한 애경산업이 모기업으로, 애경산업이 전액출자한 항공사이다. 처음에는 김포와 제주만을 출항하다가 한국전역으로 그리고 이어서 일본 히로시마, 기타큐슈, 오사카,나고야까지 출항하는 기염을 토했고, 최근에는 태국과 필리핀의 세부까지 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을 이용한 경험은 지난 2010년 구정까지해서 세번째이다. 세번다 키타규슈 공항을 이용해서 북규슈 지역을 기차여행했다. 제주항공은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점수를 줘도 무방할만큼 좋다. 날이갈수록 일치월장하는 느낌이다.

저가항공이기에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좌석이 조금 좁다는 것외에는 불편이 없다.

 

스튜디어스들의 서비스는 대항항공이나 아시아나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는 곳곳에서 보인다. 제주항공의 인천-키타규슈 노선의 항공권가격이 저렴하게 나올 때에는 세금포함 16만원에서 22만원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최상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정기간인지 제주항공 직원들은 옷을 한복모드로 갈아입고, 웃음을 잃지않고 최상의 서비스를 했다.

위의 사진은 건강한 미소로 손님들을 웃겼던 제주항공 남자승무원이다.

 

 

 

 

미모의 제주항공 여자 승무원, 대한항공 승무원과 비교하면 세련된 맛이 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객에 정성을 다하는 태도는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면도 엿보였다.

 

 

 

 

제주항공에서는 인천-키타규슈구간이 비행시간 1시간 20분정도에 불과하기에 삼각 김밥이나 주먹밥을 제공한다.

그리고 제주감귤쥬스와 생수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커피도 있다.

 

 

 

제주항공 기내. 무난하다.

 

 

여행경력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주로 비상구 좌석을 애용한다.^^ 

 

 

 

키타규슈공항 분위기는 지방소도시 항공이라서 그런지 소박하다.

한국의 지방공항수준으로 보면 맞다. 그래도 공항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하다. 공항안에는 여행정보센터,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리고 출국장인 2층에는 기념품점, 커피전문점 3층에는 식당이 있다. 식당은 공항뷰가 있는 곳이 비싸다. 가격대비 뷰는 안좋지만 식당 맞은 편에 있는 식당이 맛있고, 저렴하다.

 

 세븐일레븐  

 

 

 

키타규슈공항에서 나오면 이러한 자동 판매기가 보인다. 여기서 버스표를 구입하는데 한국인들은 주로 고쿠라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성인은 600엔, 만6세이상의 어린이는 300엔, 만5세까지는 무료이다.

60대의 노인들이 도우미로 일하는데, 우리 아들 녀석의 나이를 묻기에 7살이라고 하니 그냥 타라고 한다.

웃으면서 그 정도는 우리도 모른척한다는 표정을 보냈다. 넉넉한 일본 노인들의 모습이 엿보인다.

 

 

 

 

키타규슈 공항은 한산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는 바다였는데 바다를 매립해서 공항을 만들었다고 한다. 기타규슈지역의 외곽에 위치한다.

그래서 그런지 차들을 보기 힘들다.

 

 

 

 

일본은 한국인들이 여행하기 편하다. 일본 관광객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보니 한국어는 기차역, 전철역등등에서

안내표지판에서 보인다.

 

 

 

 

 

 

 

일본 기타규슈공항에서 고쿠라역으로 가는 버스이다. 쾌적하다. 버스운전사도 한국 공항버스 운전사만큼 친절하다.

 

공항버스를 이용할경우 종종 공항내 버스표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별 문제는 없다, 버스표대신 내릴 때 현금을 내면 된다. 고쿠라역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