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여행칼럼

푸켓여행, 왜 패키지여행 상품을 추천하지 않는가?

태초 여행사 2010. 6. 30. 16:05

 

 

태국 최고의 관광지로 불리우는 푸켓은 한국인 여행객들로 항상 붐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직항, 경유등 다양한 항공 스케쥴, 멋진 자연,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투어,쇼, 마사지,스파등등

그에 더하여 세계적으로 알려진 피피섬과 팡아만,시밀란섬등이 대단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푸켓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패키지여행객이 급감하고, 개인이 항공권과 호텔,투어등등을 예약해서 오는 개별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수는 무시하지 못한다.

특히, 허니문여행은 대부분 패키지 상품에 의존한다.

 

그러나, 푸켓은 더이상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가기에는 추천하기 힘들다.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  다섯가지로 푸켓이 더 이상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풀어보고자 한다.

 

 

1.개별여행하기에 좋은 푸켓 섬의 특성

 

푸켓은 섬의 크기가 한국의 거제도만한 크기이다. 푸켓북단에서 남단까지 길이가 고작 60킬로미터이다. 폭은 20킬로미터 남짓에 불과하다. 그에 더하여 푸켓은 여행자들이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여행자들이 주로가는 파통, 까타,까론, 방타오,그리고 푸켓타운 정도이다.

 

여행자의 중심인 파통에 머물면 사실, 가는 곳은 파통주변과 푸켓타운에 불과하다. 그리고 투어상품으로 가는 피피섬이나 팡아만 정도이다.까타,까론,방타오 지역에 머물면 호텔주변과 파통, 푸켓타운 정도만 갈 뿐이다.그리고 투어상품으로 가는 피피섬이나 팡아만 정도이다.그외의 지역은 사실 갈 일이 거의 없다. 푸켓을 분석하면 여행자들의 행동반경은 푸켓공항,파통, 푸켓타운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행동반경이 좁은 지역은 지도,여행정보 책자한권과 인터넷상의 정보, 그리고 개별여행자들을 돕는 여행사 한 곳만 잘 알아두면 여행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다. 태국어, 영어 몰라도 여행하기 아주 쉽다. 아이큐 100만 넘어가면 여행하는데 식은 죽 먹기나 다를 바 없다. 행동 반경이 이렇게 좁은 섬을 가이드와 함께 다닌다는 것은 넌센스이다.

가이드가 있으면 오히려 불편할 뿐이다.

 

 

2. 개별여행객을 돕는 자유여행사들이 넘친다.

 

푸켓에는 개별여행객들을 돕는 자유여행사가 근 20여개나 된다. 자유여행사가 계속 오픈하고 있다.

자유여행사들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공항 픽업서비스, 호텔,마사지,스파,투어,쇼등등의 예약을 최대한 저렴하게 해준다.

좋은 여행사 하나 선택해서 전화번호 알아낸 다음, 레스토랑,바, 마사지샵,호텔,병원등등의 위치를 문의하면 친절하게 답해준다. 여행하기 아주 편하다. 카페에서는 푸켓의 대표적인 자유여행사로 태초클럽(http://www.taechoclub.com)을 추천한다. 회원들에게는 지극정성으로 해주기에 푸켓여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3.인터넷상에 넘치는 여행정보.

 

다음, 네이버등 유명 포털사이트에는 푸켓 관련 정보가 넘친다.

사진과 함께하는 카페,블로그의 호텔,투어,스파,마사지,쇼핑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안방에서 여행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되어 있다. 그에 더하여, 카페,지식in등에서 푸켓에 대한 의문점이 발생하면 친절하면서도 소상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정보나 자료들을 잘 정리해서 가면 푸켓 여행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영어, 태국어등 외국어 몰라도 여행하는데 그다지 불편이 없다.

 

 

4.개별여행사에서 파는 상품들이 패키지 여행사에서 파는 상품보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면서 질은 훨씬 낫다.

 

개별여행사에서 파는 피피섬 스노클링투어, 팡아만 시캐누 투어등은 패키지 여행상품의 경우 대부분 100불이 넘어간다.

바트로 따지면 3천200밧이 넘어가는 것이다. 개별여행사에서 이런 상품을 구입하면 대부분 1600밧이하이다.

가격만 문제가 아니라 질도 문제이다. 패키지 상품은 대부분 많은 옵션과 쇼핑을 해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에 개별여행사가

오전8시에 픽업해서 오후5시 호텔로 데려다 주는 전일 투어인데 반하여, 패키지 여행상품은 상당수가 반일투어에 불과하다.

투어의 질이 전혀 다르다. 따지고보면 가격차가 3-4배 나는 것이다. 스파,마사지등 모든 것이 마찬가지이다.

패키지 상품은 가격을 맞추기위해 식사에 책정한 가격이 매우 낮다. 대부분 90-120밧선이다.

여행의 즐거움중 먹는 즐거움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크다. 그러나,패키지 상품에서는 여행자들이 스스로 골라서 먹는 재미가 없다. 여행사가 주는 것만 먹을 뿐이다. 투어도 모든 것이 여행사 스케쥴에 맞추어져 여행이 주는 여유로움, 신선함을 맛보기가 쉽지 않다.

 

 

5.패키지 상품에서 옵션, 쇼핑으로 차지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

 

패키지 상품을 분석하면 대부분 3박 5일이다. 마지막날은 저녁늦은 시간에 떠나 다음날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기에 엄밀히 말하면 3박4일이다. 이 것도, 인천 공항에서 오전 비행기를 이용했을 경우이다. 저녁비행기이기에 방콕이나 푸켓에 새벽에 도착하면 사실상, 2박3일 상품이다. 여기에 옵션, 쇼핑으로 오가는 시간, 셜명듣는시간, 쇼핑하는 시간등등을 고려하면 1박2일 상품이나 다를 바 없다.

 

옵션,쇼핑도 여행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하는 가이드들이 많은데, 원하지 않는 옵션, 쇼핑이 무슨 여행이란 말인가?

버스안에서 옵션,쇼핑에 대해 가이드가 설명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여행객들에게는 소음공해이다.

쇼핑샵에서 무조건 다 설명을 들어야 하고, 쇼핑할 의사도 없는데 쇼핑샵안에서 남들이 다 살 때까지 기다리는 것,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옵션, 쇼핑을 하지 않았을 경우, 가이드의 눈치를 살피는 것도 역시 고역이다.

이래저래 고민되는 것이 패키지 여행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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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패키지 상품의 문제점은 많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한다면 할 말이 없다.

그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문제이므로...

 

여행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개별여행이 좋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외로움, 즐거움, 자기에 대한 발견등등은 패키지 여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요소이다.

그외에 고르는 재미,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자유로운 여행패턴등등은 패키지 여행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푸켓같이 여행자의 행동반경이 좁은 곳에서 가이드에 의존해서 여행한다는 것은 무언가 한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시간이 없어 항공권, 호텔예약등을 하기 어려운 여행자들은 열외이다.

그렇지 않다면 푸켓은 개별여행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