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파타야,푸켓,치앙마이,코창등 유명관광지에는 한국음식점이 거의 다 있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는 스쿰빗의 스쿰빗 플라자를 비롯, 엠버서더호텔뒤 고려정등 곳곳에 한국음식점이 있다.
푸켓에는 여행자의 중심인 파통연식당, 푸켓타운 한인들이 몰려사는 지역의 궁식당, 한국관이 있다.
파타야에는 한식당으로 가장많은 추천을 받는 한우리 식당등이 알카자쇼장 길건너편 골목안에 있다.
최근 여행지로 각광받는 동부지역의 섬인 꼬창에도 코끼리식당이 찌게류를 150밧정도에 푸짐한 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치앙마이에는 치앙마이랜드의 아리랑, 타페게이트인근 아모라호텔옆 코리아하우스, 쇼핑몰로 유명한 카쑤언깨우 앞에
대장금 음식점이 있다.
이들 한식당 가격은 찌게백반류가 방콕의 경우 180밧부터 시작하고 고기류는 250밧부터 시작한다.
푸켓파통지역은 연식당이 파통지역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찌게류가 200밧이상한다.
그러나 반면에 치앙마이 코리아 하우스의 경우 130밧에 맛있는 찌게류를 적어도 6가지 이상의 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1밧이 현재 37원내지 40원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찌게백반류는 5500원에서 7천원정도 하는 것이다.
한국 한식당의 찌게백반류가 보통 5천원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태국이 조금 더 비싼감이 없지 않다.
그렇다보니 종종, 일부 여행자들은 한국음식점의 음식이 싸지 않다고 볼멘 소리를 한다.
태국인 인건비가 저렴하고, 음식의 주재료인 야채, 고기류가 한국대비 매우 저렴한데 뭐 이렇게 비싸게 받냐는 것이다.
정말 한국 음식가격이 태국음식과 비교해 더 비싼 것일까?
태국을 자주 여행하는 이들은 솔직히 "한국음식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
이유는 무엇일까?
태국의 단품요리들이 에어컨 설치된 실내 레스토랑의 경우 가격이 보통 100-200밧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음식점의 찌게백반을 하나 시키면 밥과 찌게, 그리고 반찬이 적어도 6개이상 나온다.
대부분의 한식당은 반찬이 7-8가지이다. 다 먹고나면 배부를 정도이다.
태국요리를 한식당의 찌게류처럼 푸짐하게 먹으려면 적어도 300밧이상은 지출해야 한다.
태국 실내식당과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의 요리를 면밀히 비교하면 한국요리가 솔직히 훨씬 더 저렴하다.
게다가, 한국 음식점들은 상당수 고추가루,고추장, 된장등등을 한국에서 공수하기도 한다.
이런 수고와 비용을 고려하면 한국요리는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요즘은 태국인들도 한류열풍탓도 있지만, 실제로 한국요리가 더 저렴하다고 한식당을 즐겨 찾는다.
태국여행자중 한국 음식점이 비싸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배낭 여행자들이 많다.
이들 배낭여행자들은 그들의 특성상 말이 많고, 인터넷에서 여론을 주도하기도 한다.
그들은 항상 길거리의 국수나 덮밥가격만을 생각하고 한식당 한국음식가격이 높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길거리노점상과 에어컨이 나오는 깔끔한 한식당과 비교하는 자체가 무리이다.
불결한 위생,임대료가 거의 없는 길거리 노점상과 좋은 시설을 가진 엄청난 임대료를 내는 실내 한식당과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에 더하여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한국음식은 사실, 어떻게 보면 길거리 음식점보다 더 싸다.
다음에 태국여행을 갈 경우, 한식당 음식가격이 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그러한 고정 관념은 버리시고,
한국음식이 생각나면 지체하지 말고 가서 드시기를...
외국여행지에서 한국음식보다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기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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