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현상과 이해

김제동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투표독려

태초 여행사 2012. 4. 11. 12:52

 

 

 

김제동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투표독려

 

 

 

 

[뉴스엔 정지원 기자]

김제동이 4.11 총선 투표독려하는 SNS를 게재했다.

김제동은 4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같은 날 실시되는 총선 투표독려 글을 올렸다.

김제동은 "정치는 그 자체로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더러워지고 깨끗한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깨끗해집니다. 결정은 우리가 합니다. 짜릿한 순간입니다.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우리가 결정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기도하고 자야겠습니다. 우리의 착한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슬픈 사람들의 눈물이 꽃이 되기를. 꿇고 있던 힘없는 사람의 무릎들이 조용히 그들을 무시했던 자들의 얼굴에 꽂히기를. 예쁘고 과격하게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이 없는 담백하고 깔끔한 투표 독려 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투표합시다", "무한도전 보려면 투표해야해", "깨끗한 사람에게 정치를 주면 깨끗해진다는 말 명언입니다", "김제동 개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만 19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정지원 jeewon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