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여행칼럼

태국호텔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태초 여행사 2014. 11. 28. 17:36

 

 

 

 

 

  태국호텔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태국은 세계적인 관광국가이자 동남아시아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는 나라이다. 호텔 갯수를 보면 상상을 초월한다. 태국 남부 휴양지인 푸켓내의 호탤 갯수만 해도 한국전지역 호텔 갯수보다 많다고 보고 되고 있다. 한국 관광객수가 1400만명이 넘는다고 하나 태국은 이미 3500만명을 넘어섰고 이제는 4000만명을 내다보고 있어 한국 관광객수의 거의 3배이다. 태국여행자들은 태국호텔 수준이 어느정도일까 궁금해한다. 이들이 궁금해 하는 주된 것은 '호텔이 많은 것은 알겠는데, 호텔수준도 호텔수에 비례해 높은가'이다.


호텔수준은 호텔규모,직원수준,서비스의 질,룸,부대시설의 규모와 질, 관리, 조식부페, 안전성,표준화등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태국을 잘 모르는 여행자들은 태국 1인당 GDP가 한국의 30~40% 수준이므로, 태국호텔 수준도 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태국호텔은 이미 한국호텔 수준을 넘어섰다. 호텔에 관해서는 한국호텔이 태국호텔을 따라잡기 힘들다.


이유는 무엇인가?



1. 태국 관관업의 위상은 태국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높다


태국은 관광업이 태국 경제의 주된 기반이고, 관광업은 여타 산업(금융,건설,항공,자동차, 유통, 농수산물, 요식업등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서 한국의 관광업 위상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높다. 관광업 자체로만 보면 국가경제의 10% 정도를 담당하지만, 관광업으로 인한 호텔건설, 금융, 항공, 자동차, 유통매출이 매우 크기에 혹자는 관광업이 태국경제의 50%를 담당한다고 봐야한다고 말을 한다.  태국 관광업중심에는 호텔이 위치하고 있어, 태국정부는 호텔업을 집중육성하고 있어 호텔산업은 계속 진화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태국관광업의 발달로 인해  글로벌기업들의 태국진출이 빨라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을 고려할 때 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등의 긍정적 효과들이 많아, 태국 관광업은 사실상 태국을 먹여 살린다라고 말한다.



2. 인재들이 호텔로 몰린다.


한국은 수재들이 법대,의대를 지원하고, 좋은 직장은 법조계, 병원, 삼성,현대,SK 이지만 태국은 5성급 호텔 매니저가 태국 젊은이들의 로망이다. 물론 태국 수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군인,경찰,공무원이다. 이 직종은 권력과 부를 동시에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 개발도상국가들의 공통된 부분이지만 부패한 국가일수록 군인,경찰이 권력을 쥐고, 부를 축적할 수 있으며 정치인으로의 이동이 쉽기 때문이다. 이들이 정치인으로 변신하면 속칭 힘을 가진 정치인이 되어 국정을 농단하기도 한다.그러나, 최근 태국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월급,만족도, 근무환경이 좋은 직장이다.그에 더하여 국내, 국외여행을 자주 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외국인들과 자주 접할 수 있는 직장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직장으로 여긴다. 태국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직장기준에 부합되는 것은 호텔외에 찾아보기 힘들다. 일자리가 가장 많은 업종인 것은 물론, 해외여행, 외국인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 다양한 복지혜택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호텔들이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5성급 호텔이 그들의 기준을 충족시킨다. 그렇다보니 5성급 호텔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대학졸업해서 바로 5성급 호텔에서 일을 할 수 없다면 3~4성급 호텔에서 일을하면서 경력을 쌓아 결국은 5성급호텔에서 일하기도 한다.



3.전세계 호텔 전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초일류 호텔이 쏟아져 나온다.


태국은 세계 각국에서 오는 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호텔을 가진 국가중 하나로 등극했다. 아시아에서는 호텔 갯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호텔수가 많다. 방콕,파타야,푸켓,코사무이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호텔 수가 증가할 정도로 곳곳에서 호텔이 지어지고 있다. 호텔의 종류도 많다. 일반호텔, 서비스 아파트형호텔, 휴양지의 리조트,풀빌라, 부띠끄 호텔, 게스트하우스등등. 방콕 중심부 지역의 소이(soi)라는 골목을 들어가보면 호텔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곳이 하나둘이 아니다. 호텔의 규모,다양성, 고급스러움,외관등등 상상을 초월한다. 태국은 사실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호텔시장"으로 세계 여행신문,잡지에서 소개되고 있다. 태국에 그만큼 호텔이 많다. 태국은 세계 초일류 호텔들이 거의 다 들어와있다. 특히 방콕은 "호텔 쇼윈도우" 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한국에는 없는 6성급 호텔인 스타우드의 세인트레지스, 독일계 캠핀스키, 미국,캐나다계의 포시즌, 페닌슐라, 샹그릴라. 만다린 오리엔탈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명성의 호텔그룹들이 거의 모든 호텔 브랜드를 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매리엇의 JW매리엇,리츠칼튼,르네상스, 스타우드의 세인트 레지스, w호텔, 쉐라톤, 르메르디앙, 웨스틴, ALOFT, 포포인츠, 콘라드, 힐튼, 소피텔,풀만, M갤러리, 노보텔, 머큐어, 아이비스, 파크플라자, 밀레니엄, 래디슨,라마다,르부아,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인, 그랜드 하얏트등등,.. 한국에서는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다양한 호텔브랜드들이 태국에서는 흔하다. 그만큼 호텔수가 많고 다양하다.



한국에서 인정하는 일류호텔은 보통 신라, 롯데, w호텔, 그랜드 하얏트, JW매리엇, 콘라드, 쉐라톤, 웨스틴, 밀레니엄 힐튼, 리츠칼튼, 인터컨티넨탈, 르네상스 정도에 불과하나 태국은 초 일류호텔들이 훨씬 더많다. 규모와 다양성에서 한국과 비교도 안될 정도이다. 따라서 태국호텔을 태국민의 수준이나 태국경제수준과 비례해서 평가하는 것은 넌센스이다. 별개로 봐야한다. 태국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데다, 외국인 관광객수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태국호텔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호텔 수준은 높을 수 밖에 없다. 태국 여행을 자주 하는 여행자들은 사실상 인정하기 싫어도 '호텔만큼은 한국호텔이 태국호텔에 안된다"고 인정한다. 특히, 호텔요금대비 만족도는 한국호텔이 아무리 발벗고 쫓아가도 힘들다. 한국호텔 상당수는 조식부페가 불포함이면서 요금이 높다. 그러나 태국호텔들 대부분은 조식부페 포함으로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태국의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바탕으로 태국호텔비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반면에 호텔의 고급스러움,품격,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런 시설은 상상을 초월한다. 즉" 저렴한 요금에 최상의 시설,서비스"를 가지고 있기에 태국 호텔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유럽 여행자들 다수도 태국호텔 수준은 이미 유럽수준에 다가섰거나 오히려 앞섰다고 흔히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