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여행칼럼

태국생활, 무엇이 문제일까?

태초 여행사 2015. 4. 26. 19:07

 

 

 

 

 

                                                      태국생활, 무엇이 문제일까?




태국여행한 이들중 적지 않은 이들이 태국 생활을 꿈꾼다. 실제로 방콕,파타야, 푸켓,치앙마이등을 여행한 사람들중 일부는 "잠잘곳, 먹을것, 약간의 용돈만 제공해주면 좋아요. 이곳에서 살고 싶어요"하고 말하기도 한다.몇몇 사람들은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그러나, 태국이 과연 그들이 원하는 곳일까? 태국생활이 그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 태국거주하는데 문제가 없을까?


태국에는 적지 않은 한국인이 거주한다. 태국거주 한국인들을 대략 2만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으나 골프,여행,휴식등을 목적으로하는 장기거주자들을 포함할 경우 3~4만명으로 추측하기도 한다.과거 태국교민은 관광업을 중심으로 여행사직원,가이드,관광관련 쇼핑샵, 한식당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주류였기 때문에 방콕,파타야, 푸켓, 코사무이,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거주했으나 최근에는  한국기업진출이 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하는 비즈니스 종사자들, 국제학교학생및 학부모들등이 늘어나 방콕,파타야, 푸켓등 주요지역외에 촌부리,라용 지역등 한국기업이 위치한 지역에 주재원및 주재원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리고 국제학교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치앙마이 지역에는 한국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국생활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다음은 그 예이다.


1.한국대비 주거비가 50~70%선이다.

2.물가가 낮다.(공산품비는 한국보다 높으나 식품비는 한국보다 낮다.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등은 한국의 50%이하이다)

3.고급레스토랑,바의 요리, 식음료가격이 한국 50~60%선이다.

4.유흥비가 비교적 낮다.

5.치안이 거의 한국 수준이라 비교적 안정되어있다

6.교통비(미터택시, 지상철,지하철등)가 한국대비 매우 저렴하다.

7.한국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8.전세계 음식을 쉽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9.가정부 고용비용이 매우 낮다(1개월당 1만밧~ 1만 5천밧선이다)

10.국제학교의 수준이 높다.

11.자연환경이 좋다.

12.태국항공비가 저렴하고 다양해 한국-태국간의 이동이 비교적 쉽다.

13.태국인들의 한국인 인식이 매우 좋다.(태국인과의 이성교제가 어렵지 않다.)



태국생활은 위와 같은 매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거주 한국인 다수는 태국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실예로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군사정부들어선 이후 줄어들고 있다. 한국으로 철수하거나 아니면 이웃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태국 거주 한국인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태국거주 한국인들의 생활이 각각 다르므로 힘들어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다음은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들이다.



1.외로움(태국생활의 최대적이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철수하거나 아니면 유혹의 손길에 몸을 맡긴다)


2.좋은 직장이 없음(좋은 월급,복지를 제공하는 직장이 별로 없고, 이들 직장은 대부분 뛰어난 영어실력,태국어실력,

  해외유학등을 조건으로 한다)


3. 고용불안정.(한국인들이 얻을 수 있는 직업은 대부분 가이드,쇼핑샵 멘트사,온라인여행사 사무직종이므로 직업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며, 월급도 많지 않아 저축하기가 쉽지 않다.특히 패키지 여행업종사자들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4. 자기개발할 기회가 적음(더 나은 생활을 위해 자기개발이 필요하나  시간,비용, 기회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


5.유혹의 손길이  많음.(술,도박,마약,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라 스스로 무너지기 쉽다)


6.지식,정보 통로 좁음(유일한 통로는 사실상 인터넷이다. 그외에는 찾기가 어렵다)


7. 좋은친구 찾기 어려움(태국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태국에서는 한국인을 만나지 않는 것이

    태국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흔하게 듣는다. 험담,말질,헛소문이 많다)


8.규칙적인 생활하기 힘듦( 한국과 다른 기후,날씨는 정신을 쏙 빼앗아 버린다. 느슨한 사회이므로, 살다보면 태국인과 비슷한

  패턴으로 변하기 쉽상이다. 스스로 끊임없이 자각하지 않으면 허송세월로 시간 다 간다.)


9. 주변사람들 수준으로 변화함(태국에 모진마음먹고 온 사람들도 살다보면 주변사람들에 동화되어 나이만 먹고, 퇴화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주변에 자각과 반성을 자극시킬 수 있는 이들이 그리 많지않다.)





태국 생활을 보다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1.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저녁 11시이전에 취침, 아침 6시기상과 같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2. 건강관리에 힘쏟는다.( 휘트니스클럽, 스포츠 클럽등에 가입하거나 아니면 배드민턴 동호회등에 가입해 운동하는 것이 좋다)

3. 배움에 힘쏟는다.(태국어, 영어학원등을 통해 외국어 습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외국어에 능통하면 좋은 직장을 얻을

   확률, 사업성공할 확률이 높다)

4, 독서에 힘쏟는다( 태국들어오는 한국 친지, 친구들을 통해 책,잡지를 구하거나 아니면 한국 방문시 책을 구입한다)

5. 좋은 친구들을 가까이 한다( 배울만한 친구라면 적극적으로 친구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 초록동색이라 하지 않는가?)

6. 술,여자,도박,마약중 어느 하나 가까이 하는 사람이라면 피한다.

7.가정을 갖는다.(결혼은 안정감을 제공하고, 생활을 규모있게 만든다. 아이는 삶의 목표이자 활력소이다.)

8.적게벌든 많게 벌든 저축을 한다.(외국생활에서 돈이 없으면 비참하다. 저축은 어떻게 해서든지 해야 한다)

9. 좋은 태국인 친구를 많이 사귄다.(태국에서 좋은 태국인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좋은 태국인들은 한국인 이상으로

   정이 많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10.돈거래를 하지 않는다(태국에서 돈거래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후회한다. 안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돈이 있다해도

    돈이 있음을 말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항상 없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돈좀 있다고 판단되면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 들게 된다.)


11.듣기 싫은 소리를 듣는 것을 즐겨한다(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은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듣기 싫은 소리이다.

    듣기 싫은 소리라도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주변에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 왜 , 당신에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하겠는가?

    듣기 싫은 소리하는 사람치고 사깃꾼이 없다 하지 않았는가?)



위의 11가지 사항은 사실 태국거주 한국인들은 모두다 아는 이야기이다. 그외에도 실천해야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안다. 그러나,실천이 어렵다.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20대, 30대 한국 젊은이들이 태국에는 많다. 그러다가 40세를 넘기고 50세 가까이 견디다 못해 태국생활을 후회하며 한국으로 철수한다.


따라서, 태국생활의 성공을 원하면 끊임없는 절제,절약,검소,건강관리.지식과 정보의 습득, 그리고 안정된 가정은 필수이다.

이게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잠시 몇개월 태국을 경험하는 것은 좋지만 장시간 태국에서 보내는 것은 인생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