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흥업,성산업이 발달하게된 이유
*제목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수정했음을 알립니다.
태국 휴양지의 골목에 보이는 아고고바 여성들, 나이트클럽의 여성부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매춘을 원하는 여성들, 유흥가의 여장남자를 마다않는 태국인 까토이(게이)들을 보면 태국은 유흥업이, 성산업이 다른 어느나라보다 발달한 것처럼 보인다. 왜, 아시아에서 유독 태국의 유흥업이 발달했을까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여행자들이 적지 않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이들 유흥가 여성들의 배경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하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를 밝혀보고자하는 의도가 이글의 목적이다.
휴양지에는 돈많은 외국인이 넘치고, 이들은 엄청난 돈을 소비하므로 당연히 돈을 쫓아온 여성들이 많다. 물론, 휴양지 뒷골목에는 휴양지에 여성을 공급하는 거대한 조직이 있다. 얼마전 미얀마 로힝야 소수민족들의 인신매매 조사를 담당한 경찰이 위 상부로부터 적당히 조사하고 끝내라는 지시를 거부하자 이곳저곳으로부터 살해압력을 받았고 그로인해 외국으로 망명한 것은 태국의 인신매매조직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왜, 태국은 유흥업이 발달한 것일까?
왜, 태국이 "아시아 성산업의 메카"로 불리울까?
다음글을 통해 우리는 태국역사, 태국민의 의식, 불교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태국산업구조등을 통해 몇가지 이해의 실마리를 가질 수 있다.
1. 2차세계대전 일본군이 낳은 비극
돈을 쫓고 술집여성이 되려는 것은 단지 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동남아 국가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인들은 "위안부"로 불리운 새로운 형태의 "성노예"를 탄생시켰고, 이 곳에 온 여성들은 강제로 끌려와서 일본군을 위한 여성으로 희생당했다. 일본제국통치하의 식민지국가로부터 온 여성들은 대부분 그들 고향에서 유괴당했거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온 경우였다. 몇몇 여성들은 군대내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고용되기도 했다. 물론 사기였다. 이 위안부 시설은 일본이 식민지로 두고있는 각국으로 퍼졌고, 또한 태국을 포함 다른 국가에서 일본군대내 취업을 조건으로 한 여성취업이 이루어졌다.
일본군들의 필요에 의해 성노예들이 양산된 태국에서. 매춘 사업은 베트남 전쟁발발과 동시에 태국에서 거대한 사업으로 점화되었다. 베트남 전쟁이 베트남에 전쟁의 상흔을 남겼다면, 태국에는 성산업의 메카라는 오명을 남긴 것이다. 1957년 태국에는 일본군들로 인해 남겨진 윤락시설이 그대로 존치되어 명맥을 유지하면서 약 20,000명 정도의 윤락여성이 있었다,
2. 베트남 전쟁의 유산
미국이 태국에서 군사기지를 만든 이후 1964년까지 그 수는 400.000명으로 불어났다. 물론, 이 것은 1967년 미군에게 "‘I&I’ (intercourse and intoxication -성행위&음주)"로 불리우는 위락시설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결과 발생한 상황이다. 태국이 이렇게한 이유는? 약 1600만 달러가 태국경제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당시 금액으로는 엄청난 액수이다.
베트남 전쟁이 1975년에 끝나자 태국경제에 큰 구멍이 발생했다. 이 구멍을 채운 것이 태국관광산업이다. 파타야는 전국에서 몰려온 윤락여성들로 들끓었다. 미군이 남긴 위락시설, 그리고 풍부한 윤락여성 자원은 돈많은 유럽인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파타야는 오늘날 태국을 대표하는 유흥지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비록 도덕적이지는 않지만 2차 세계대전후의 어려운 경제 상황, 인도차이나반도 공산화라는 급박한 상황속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모두들 눈을 감았고, 관광산업으로 번돈은 태국경제를 부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매춘에 대해 문제삼지도 않았고, 문제삼을 수도 없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매춘은 자연스럽게 태국인들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태국 인권활동가 Kritaya Archavanitkul 은 미국 UC 버클리대학 세계문제 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나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모른다. 태국에서 태국 남성들은 매춘을 용인한다. 태국 모든 계급의 남성들이 이를 용인한다.
비록 모든 남성들이 이 매춘을 하는 것은 아님에도 그렇다. 그래서 그들은 그 것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
된 국회의원들은 물론 이 것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 "
3. 가난한 시골가정출신 여성들의 비극
매춘사업은 대단히 커져 태국 전역에서 모집되고 있다. 특히 이산지방이라 불리우는 북동부지방 출신이 많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끊임없이 고통을 당해 "눈물이 마르지 않는 땅" 이라는 명칭도 있다. 그들은 때때로 강요되어 이 곳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배움이 없는 가난한 가정출신이기 때문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심지어 마을 생계 전체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오는 경우도 있다. 이들 여성들 일부는 매우 슬픈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파타야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내면 노벨문학상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자조섞인 이야기도 나온다.
이 곳으로 몰려드는 여성들중 많은 여성들이 어릴 적부터 수없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
"마을의 어느 집은 서양인 남편이나 남자 친구 잘 만나, 땅사고 집사고 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더라" 이다.
이 곳으로 몰려드는 여성들중 많은 여성들이 어릴 적부터 수없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 "마을의 어느 집은 서양인 남편이나 남자 친구가 집사주고, 땅사주고 해서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다더라" 이다. 이 말을 어릴적부터 세뇌되다시피 들었기 때문에 이들은 일반 공무원직업보다. 시골의 비숙련공직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술집에서 하루에 1천밧~ 2천밧을 쉽게 벌 수 있는데, 시골에서 비숙련공으로 1개월에 5천밧~ 7천밧 정도의 벌이를 하는 일에 누가 나설 것인가? 심지어 보너스로 늙은 서양남자 한번 잘만나면 가족을 포함 모두가 평생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는데, 누가 마다할 것인가? "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 왜, 젊은 태국여성은 늙은 서양남자와 손 잡고 다니는거야?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4. 불교 업보((業報)사상의 영향
태국인들은 대부분 불교를 믿는다. 그들의 불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사실상 불교는 태국인들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생활예절, 의식대부분은 불교에서 유래된 것이다. 흔히 보는 태국인의 '와이' 인사도 불교승려들의 합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면 불교는 이러한 상황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불교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보는 시각이 있다. 부처자신도 여성은 불결하고 세속적인 존재로 보고 남성을 타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불교도들은 또한 인생에서의 번뇌와 고통을 받아들이는데, 이것은 우리가 학창시절 배운 카르마(Karma) 즉, 업보(業報) 이다. 업보란 사람이 지은 선과 악이 쌓여서 결과로 나타난다는 불교교리인데. 이 것이 태국인을, 태국여성의 의식을 마비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태국인의 혼란스러운 의식뒤에는 불교가 자리잡혀 있다는 것이다. 이 업보사상 때문에 태국여성은 현재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은 본인이 (과거)악으로 인해 얻어지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거부하는 것은 부처님 말씀에 따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태국여성이 16~18세에 임신을 해도 낙태를 안하는 이유는 불교의 생명중시사상도 있지만 이 업보사상도 관련되어 있다.
5.태국 2차산업의 빈약(貧弱)
태국은 2차산업이 매우 빈약하다.전체 산업에서 2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에 불과하다. 인구의 반에 가까운 49%가 농업,어업분야에서 일하고, 약 37%가 서비스 산업분야에서 일한다. 이러한 산업구조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풍부하게 제공하지 못한다. 결국, 남성들 상당수는 대학졸업하고도 운전사,경비,식당등으로 진출한다. 여행사 운전사들중 젊은이들이 보인다면 대졸자인 경우가 많다. 경비중에도 고층건물 경비는 대졸젊은이들이 많다. 시설이 좋은 식당에서 보이는 남성 종업원중에도 대졸자가 많다. 호텔벨보이들도, 호텔에서 허드렛일 하는 이들도 대부분 대졸자들이다. 그러나 이마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할일없이 시간보내는 남성들이 허다하다. 이들중 일부는 여성들에 얹혀 살기도 한다. 태국은 관광업 발달로 인해 3차산업은 2차산업대비 비교적 높다. 여성들은 3차산업의 비율이 높아 남성대비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관광업을 기반으로하는 태국 3차산업구조는 또한 유흥업의 좋은 토양이 되기도 한다. 이들중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유흥가로 간다 . 2차산업의 빈약한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일자리 부족은 여성들에게 유흥업소로 가도록하는 주요요인중 하나로 작용한다.
자료:https://globalizationd12.wordpress.com/2012/03/17/thailand-southsoutheast-asia-blase-biello/
6. 매춘이 일반인 생활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
매춘에 대한 태국인들의 판단이 무뎌지고, 심지어 생활의 일부분으로 고착되가고 있는 현실은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매춘을 통해 남자로부터 돈을 버는 이러한 태도는 일반 여성들까지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술집여성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에 다니는 여성도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은 남성의 의무라고 보는 태도가 확산되고 있다. 대학생들중에는. 직장여성들중에는 사귀는 남성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적은 월급으로 TV에서 보는 젊은이들의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많은 남자친구를 찾는 경향도 있다. 일부 대학생들은 재정적 지원을 해줄 능력있는 남성을 찾고 있다. 이러한 여성들의 태도는 중국문화유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중국 문화에서 남성은 가정내 모든 금전적지원을 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여성은 남성의 뒷바라지 하는 것만이 의무였다. 중국문화의 이러한 배경도 오늘날 태국여성중 일부가 남성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기대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說)"도 있다.
많은 태국여성은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심지어 남성보다 더 부지런하고 능력이 있을지 모른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태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들릴 지 모른다. 사실, 우리 주변의 많은 태국여성은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심지어 남성보다 더 부지런하고 능력이 있을 지 모른다. 실제로, 평범한 가정을 들여다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태국남성들 상당수는 한량으로 살아간다. 수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2차산업이 매우 약해 태국 남성이 상인,노점상, 운전사, 경비등의 일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할일이 없기 때문이다. 태국 여성들 모두가 돈을 쫓는 것은 아니다. 그들 모두가 매춘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태국여성들중 적지 않은 이가 유흥가에서 일하는 이유, 매춘에 나서는 이유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위의 6가지 이유가 가장 근원적인 성격이다. 그외의 이유들도 있다. 훗날, 더 정제된 좋은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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