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커피샵- 브릿지카페& 아트스페이스, 커피와 예술이 만나는 곳, 짜로엔끄렁소이 51, 사판탁신역 인근

 

 

 

방콕커피샵-  브릿지 카페& 아트스페이스- 커피와 예술이 만나는 곳.짜로엔끄렁소이 51, 사판탁신역인근

방콕은 개성이 넘치는 커피샵들이 속속들이 오픈하고 있다. 임대료가 높은 도시의 쇼핑몰, 대학가, 빌딩가등에는 스타벅스를 비롯 블랙캐넌, 커피클럽, 커피빈 등등의 유명 커피샵들이 방콕의 중산층이상의 젊은이들, 방콕 거주 외국인들, 그리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등을 판매한다.

그러나,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이 몰리는 시암스퀘어 외곽, 통러 골목, 수쿰빗 골목, 실롬, 사톤, 살라댕, 짜로엔 끄렁 지역에는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커피샵들이 꽤 있다. 이들 커피샵은 개성이 넘친다. 이들 커피샵은 단지 커피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미술,음악, 스포츠 활동등과 결합해서 커피샵 플러스 알파를 보여준다. 어떤 곳은 커피샵이라기 보다는 그들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한 만남의 장소 성격인 경우도 있다.

브릿지카페& 아트 스페이스가 바로 그런예이다. 과거에는 꽤 변화가였지만 지금은 올드타운 성격이 짙은 짜로엔끄렁 지역에 위치한 이 커피샵은 카페와 예술공간을 이어주는 장소라는 의미로 브릿지 카페& 아트스페이스로 간판을 달았다. 일부는 예술가와 일반 방문객들을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재밌는 것은 이 곳이 또한 사판탁신다리 옆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브릿지(Bridge)라는 단어가 들어간 커피샵 이름은 기억에 남을만하다.

브릿지 카페& 아트스페이스는 좀 오래된 4층 건물을 리노베이션해서 산뜻하게 인테리어한후 커피샵겸 화랑으로 오픈한 곳이다.

4층 옥상은 차오프라야강을 감상할 수있는 뷰를 가지고 있다. 4층 건물의  소박한 화랑으로 이해하면 딱이다. 짜로엔끄렁 지역은 방콕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중 하나이다. 오래된 건물들이 주를 이루는 빈민가 내지 슬럼가의 성격이 강하다. 방콕 예술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방콕에서 일어난다면 짜로엔끄렁지역은 1번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난한 화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브릿지카페& 아트스페이스"가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개성이 넘친다. 하얀색의 매끈한 벽돌벽, 필라멘트 전구, 블론드색의 나무를 사용해 멋진 예술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이곳에서 주머니가 얇은 가난한 예술가들은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한다. 차를 마시기도 한다. 낮에는 스무디, 주스, 케잌등을 판매하고, 밤에는 로컬맥주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일반 고객들의 기호가 아닌 예술가들의 기호에 맞춘듯한 성격이 강하다. 이 곳에서 비슷한 성격의 예술가들을 만나면서 멋진 작품구상을 하기도 하고, 미술계의 트랜드, 외국유명 화가들의 화풍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신진화가들이 데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방콕에서 나름 명성이 있는 화가들을 초대해서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추상화, 유화, 일러스트레이션, 설치미술, 사진등이 전시된다. 또한 지역내의 뮤지션을 초대해 기타연주, 바이올린 연주등도 지역주민, 여행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한다.

브릿지카페& 아트스페이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젊은 화가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태국을 알 수있는 좋은 기회이다.

간혹 젊은 예술가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과의 대화속에서  태국인들의 예술관, 열정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전화: 086-986-9421

주소: Bridge, Charoen Krung Soi 51, Bangkok,

지역:CharoenkrungNearest

지상철역/BTS: Saphan Taksin

홈페이지:www.facebook.com/bridgeartspaceOpening 

영업시간:수요일- 월요일   10am-10pm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