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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취업용어- 갭이어(Gap Year),진학,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

태초 여행사 2016. 5. 4. 12:39

 

  1-갭이어에 대한 설명이다. 갭이어의 주된 목적은 대학진학에서 유리한 입장을 얻는 것이다.  친구를 사귀고, 사람들을 만나고,문화에 노출되고,기술을 증진시킨 후, 멋진 이야기들을 간직한체 학교로 돌아간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준비한다.

 

 

 

 

 

 

                                      진학,취업용어- 갭이어(Gap Year),진학,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






갭이어(Gap Yea)는 최근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주목받는 용어이다. 갭이어의 본래 의미는 "  고등학교와 대학사이의 진로탐색기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취업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기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국, 미국내 고등학생들중 일부는 대학진학전 1~2년 쉬면서 배낭 여행, 각종기관에서의 인턴쉽, NGO단체 활동, 사회봉사기관에서의 활동을 통해 진학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갖기도 한다. 최근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큰 딸  말리아 오바마가 1년간의 갭이어를 이용한 후, 하버드대학에 진학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갭이어(Gap Year)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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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ap year is an experiential semester or year on," typically taken between high school and college in order to deepen practical, professional, and personal awareness.


갭이어는 전통적으로 고등학교와 대학사이에 행해지는 실험적 학기 또는 특정한 해를 말하며 이는  실용적인면에서,직업에서, 그리고 스스로의 자각을 깊이하기위해서이다.



Gap Years originally started in the United Kingdom in the 1970's as a way to fill the 7 or 8 month gap between final exams and the beginning of university.


갭이어는 본래 1970년 영국에서 시작했는데, 시험과 대학진학 사이의 7~8개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었다.


 The intention in the UK for that time was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the student usually through an extended international experience. 영국에서 이 기간의 의도는 보통 해외경험을 통해 학생의 개발을 돕기위함이었다.


Gap Years came to the United States in the early 1980's through the work of Cornelius H. Bull, founder of Interim Programs.

갭이어는 잠정기 프로그램의 창시자인 Cornelius H. Bull의 노력으로 1980년 초 미국에 도입되었다.


  Since its transition to the United States, Gap Years have taken on a life of their own - now embodying every manner of program and opportunity imaginable,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all with the shared purpose of increasing self-awareness, learning about different cultural perspectives, and experimenting with future possible careers


미국으로 전해진 후, 갭이어는 미국인들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 지금은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의 프로그램과 기회로 구체화되었다.  자기인식의 증진, 다양한 문화관점에 대한 배움, 그리고 미래가능한 직업에 대한 실험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Since their broader acceptance into the American system of education, they have served the added benefit of ameliorating a sense of academic burnout.  미국 교육제도에서 폭넓게 수용되면서, 갭이어는  학업소진감(학업스트레스라고도 함, 학생들이 만성적인 학업 스트레스와 과도한 학업량, 다른 심리적 요인들에 의해 학업에 대해 심리적 피로, 정서적 고갈, 냉소적 태도등 ) 개선과 같은 추가적인 이익을 제공해왔다.



 In fact, in a recent study, one of the two biggest reasons Gap Year students chose to take a Gap Year was precisely to address academic burnout. 사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갭이어를 선택한 학생들의 주된 이유 두가지 중 하나는 학업소진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Since the 1980's many articles have been written about Gap Years, but perhaps most notably is the article primarily attributed to Harvard's former Dean of Admissions, William Fitzsimmons entitled "Time Out or Burn Out for The Next Generation. 1980년대 이후, 많은 글들이 갭이어를 다루었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전 하버드대학 입학처장인 William Fitzsimmons 가 " 다음 세대를 위한 중간 휴식 아니면 과부하"이라는 주제의 글이다.  


" Since then, numerous books and articles have been written, most famously: "The Gap Year Advantage" by Rae Nelson and Karl Haigler.


 그 때 이후로 수많은 책과 글들이 갭이어를 썼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Rae Nelson 과 Karl Haigler 이 쓴 " 갭이어의 장점" 이다.



춢처: http://www.americangap.org/gap-year.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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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이어는 유럽 그랜드투어가 모태이다.


갭이어는 새로운 유행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17~19세기 유럽에서는 그랜드투어(Grand Tour)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다. 영국에서 가장 활발했고, 프랑스, 독일등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주로 귀족들의 자제들, 유명 작가들의 자제들이 그랜드 투어에 나섰다. 그랜드투어의 필수코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적지,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 세련된 예술의 도시 파리였다. 유럽문화의 발원지인 그리스, 그리고 로마시대의 웅장함, 그리고 이탈리아의 문학, 프랑스의 예술을 체험하도록 권장했다. 모험심이 강한 젊은이들은 유럽외에 아시아로, 아프리카까지 그랜드투어를 시도하기도 했다.


여행 경로는 우선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 파리로 가서 프랑스 상류 사회의 각종 예법과 언어를 배웠다. 그 다음에는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알프스를 넘고 이탈리아 북부를 지나 로마로 가서 유적지를 돌아보았다. 유적지 순례가 끝나면 피렌체와 피사, 베네치아에서 르네상스와 고전예술을 공부했다. 그리고 나폴리로 내려가 고대 그리스 로마 유적지인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돌아본 후 베수비오 화산을 방문하면 여정은 끝이 났다. 여행이 길어지면 시칠리아와 그리스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이쯤에서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어권 나라들을 둘러보았다. 스위스의 인스부르크, 독일의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뮌헨,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거쳐 영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그랜드투어를 통해 식견을 넓힌 젊은들이 유럽문화를 초일류 문화로 이끌었고, 이어 세계를 지배하는 지도자들이 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8~18세기. 일본 귀족들도 자제들을  유럽,미국으로의 그랜드투어를 떠나도록 장려함으로 일본을 아시아의 강국으로 발돋음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갭이어, 우리 한국 학생들에게도 필요할까?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교육실상을 보면 갭이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회 분위기가 갭이어를 용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졸업후 진로 모색기간으로 1년을 갭이어로 사용한다면 "재수생" " 백수" " 날라리'로 여길 지 모른다. 정상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적지 않은 학생들이 대학진학후 공부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거나  잘못된 학과 선택으로 고민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갭이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학교 1학년기간을 진로탐색기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은 없는 것보다 나으나 진로를 고민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이다. 초등학교 갓 졸업한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라는 것은 무리이다. 고등학교 졸업시기가 적당하다. 이 나이가 되면 진로,진학,직업에 대해 깊이 고민할만큼의 신체적,심리적 성숙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갭이어는 서서히, 오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도 있다. 바로 여행을 통해서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에서 아이의 소질,호기심을 찾아내고, 아이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면서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1년간의 갭이어만큼은 아니더라도 단기 갭이어는 될 수 있지 않을까 ? 여행중 자녀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자녀로 하여금 스스로 자각하도록 유도하는 것만큼 더 멋진 교육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부모를 뛰어넘는 교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