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여행칼럼

태국여행기술- 좋은사람이 좋은여행을 만든다.

태초 여행사 2016. 6. 22. 20:11

 

 

 

 

 

                                                      태국여행기술- 좋은사람이 좋은여행을 만든다.






태국여행을 근 20년 다니면서 늘 머릿속에는 " 좋은 여행은 무엇인가? " 가 의문이었습니다. 맛있는 것 먹고, 고급스런 호텔을 이용하고, 멋진 투어를 즐겨도 보았지만 늘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있었습니다. 결국 "나의 여행에는 무엇이 문제인가? "가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오랜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그동안 나의 여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여행은 나와 내가족 뿐만 아니라 나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 내가 여행중 만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태국여행을 보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여행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좋은 여행사는 좋은 여행의 시작입니다. 믿을 수 있는 여행사라고 판단하면 한 곳을 정해서 이용하십시오. 그리고 나의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사 직원의 이름정도는 알고 계십시오. 무엇인가 감동을 했다면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마십시오. 말로만 고맙다고 말하기 부족하면 휴대폰으로 아이스크림쿠폰이나 스타벅스쿠폰이라도 보내십시오. 가는 것이상으로 돌아옵니다. 저의 경우는 과거 XXX타이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이용했습니다.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해당 직원이 성실한 것은 기본이고, 말한마디라도 예쁘게 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요금이 곧 나오니 기다려 보라고 권해서 더 좋은 요금으로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태국여행하면서  마지막날 백화점에서 아들,딸 옷 살 때 해당 직원의 자녀 옷도 같이 구입해서 한국에 오면 쇼핑한 옷을 소포로 부쳤습니다. 그 직원은 나중에 태초와 인연이 이어져서 현재 태초클럽 항공권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태초클럽 고객들도 모두 감동하는 직원이기도 합니다. 항공권,호텔 예약하다보면 직원이 실수하기도 하지만 고객이 실수하기도 합니다. 서로의 실수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다면 여행은 시작부터가 엉망이 됩니다. 약간은 손해보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것, 이 것은 여행의 기술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훗날 더 큰 상으로 돌아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훗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했다면 정작 본인이 도움이 필요할 때 해당 직원은 밤길을,빗길을, 심지어 새벽이라도 달려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입니다. 예를들어 카페에서 많은 분들을 이롭게 하는 송xx 님이 병원으로 실려갈 경우, 태초클럽에서는 누구나 새벽이라도 심지어 치앙마이라 할찌라도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서 도우려 할 것입니다.




2. 여행시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라  



여행시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생각외로 중요합니다. 물론, 일부 여행자는 "내아내, 내새끼 챙기는 것도 버거운데..."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싼 것은 필요없습니다. 프라이스클럽. 이마트등에서 저렴한 과자, 쵸컬릿류정도를 구입해서 준비하면 좋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내에서 만나는 자녀와 비슷한 나이또래의 아이들에게 주어도 좋습니다. 여행중 만나는 태국어린이들, 여행중 만나는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에게 인사로 한 두개 정도 주면 좋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주변사람을 챙기는 부모들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인물이 됩니다. 부모가 "내새끼 내가족만 안다면" 자녀가 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왜, 미국,유럽의 귀족가문,재벌들이 자녀에게 자선을 우선적으로 가르쳤는지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갑니다. 자녀를 크게 키우는 방법이 자선이기 때문입니다.  한류열풍으로 인기가 있는 한국화장품중 얼굴 마사지팩, 아이펜슬 종류를 한두가지 준비하면 역시 좋습니다. 호텔 체크인시 프론트 직원에게 주면 나중에 도움을 청할 때 비교적 쉽습니다. 프론트 직원이 파워가 있는 경우, 룸업그레이드도 해줍니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멋진서비스를 받았다면 레스토랑 직원에게 간단한 선물 하나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다시가면 기억하고 무엇인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할 것입니다. 만약 다음년도 태국여행중에 동일한 호텔, 동일한 레스토랑을 이용한다면 여행은 한층 행복할 것입니다.





3. 겸손함을 유지하라




해외여행시 무례한 여행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내에서, 호텔에서, 레스토랑에서, 마사지샵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례함이 느껴지는 순간, 벌레만도 못한 존재로 대우받을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후기를 읽다보면 일부 여행자들은 "호텔이 불친절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여행업 종사자로 해당 글을 몇번이고 읽어봅니다. 여행후기가 "차분하고, 예의바른 " 느낌이 들면 호텔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지만 ,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여행후기를 보니  호텔로부터  대우 받기는 무리다" 라고 판단합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는 태국도 동일합니다. 호텔 프론트 직원들은 고객접대에 관한한 프로입니다. 전세계 각국으로부터 온 여행자들을 수년간 경험한 사람들로, 고객의 걸음걸이, 얼굴표정, 몸짓, 억양, 복장등등을 통해 고객이 어떠한 부류인지 금새압니다. 만약, 여행자가 미소가 떠나지 않고 예의바르면 프론트 직원도 최대한 친절하게 대우해줍니다. 그러나, 고객이 무례하다고 , 시끄럽다고 , 더럽다고 느껴지면 해당 고객을 구석에 박힌 방으로도 안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예의바르면서 미소를 머금고 있는데다 작은 선물까지 준다면 프론트 직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줍니다. 고객이 매너있고, 약간 부유한 느낌이 들면 벨맨이 아닌 프론트의 최정예 여성직원이 직접 손님의 가방을 들고 방으로 모실 것입니다. 그리고  방을 이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할 것입니다.


태초의 경우 스파, 마사지샵에서 정도 이상으로 겸손하게 처신합니다. 마사지를 잘 받는 비법입니다. 마사지사가 옷을 주고 갈아입으라고 하면 한국인 대다수는 옷 갈아입고 매트에 벌러덩 눕습니다. 그리고 마사지사가 오면 일어나지도 않고 그냥 누워서 말도 없이 마사지를 받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자신이 얼마나 무례한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돈내고 마사지 받는데 뭐가 문제야?" 하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옷갈아 입은후 매트에 앉아있다 마사지사 오면 바로 "와이" 인사를 한후 "싸왔디 캅(여성은 카) " 하시는 것이 대우 받습니다.  수없이 벌러덩 누웠던 무례한 사람들 상대하다가 어느날 한국인 손님이 찾아와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마사지사가 누우라고 할 때 눕는다면 아마 특별한 사람으로 보일 것입니다. 이 경우, 성의 없는 마사지를 하기 정말 어렵습니다.마사지가 기술도 있고 성의있는 마사지를 할 경우, 기본이상의 팁을 냅니다. 다음에 또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마사지사는 다음 마사지에 그녀가 갖고 있는 모든 마사지 기술을 다 동원합니다. 2시간내내 잊을 수 없는 마사지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4. 미소를 지어라.



태국여행중인 한국인들을 보면 미소띤 얼굴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도때도 없이 미소를 보내는 X이 미친 것 아닌가?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행시에는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옵니다. 태국인들을 보면 웃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 대비 정말 잘 웃습니다. 상당수가 웃는 얼굴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습니다. 호텔 체크인시 미소를 머금은 고객은 프론트 직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더 좋은 대우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레스토랑, 바, 스파, 마사지샵에서도 동일합니다.만약 화난 표정을 짓거나 뚱한표정을 짓는다면 스파,마사지샵등에서 " 오늘은 풀부킹이다" 라는 말을 들을지 모릅니다. 상대하기 싫다는 의미의 다른 표현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입구좌석을 내어줄지 모릅니다. 계속 오가는 사람들 쳐다보면서 기분 나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내에서, 휘트니스클럽에서등에서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보내면 여행은 한층 즐거워집니다. 그에 더해 간단히 " 하이" "핼로우" 같은 인사를 하면 상대방도 밝게 화답할 것입니다.




5. 배려하라.



미국, 유럽등 선진국은 여행자들에게 " 에티켓을 넘어 배려를 "' 에티켓 이상을"  하고 외칩니다. 에티켓은 나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고 배려는 타인을 중심으로 하는 행위입니다. 나의 행동만 조심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을 배려해서 멋진 여행을 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여행시에는 배려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내에서, 기내에서 내려 공항내 버스타고 이동할 때, 줄설때, 엘리베이터 이용시, 택시 기다릴 때, 호텔, 레스토랑 이용시, 투어,쇼,스파 등등... 배려는 잠시 자신의 불편함을 참아내고 타인의 불편을 먼저고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배려를 한다는 것은 "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자신을 위해 새치기 할 경우 당장은 편안하지만 결국 두고두고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만약 배려하지 않는 부모들을 보고 자녀들이 자란다면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부모보다 더 심한 괴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부모가 배려를 몸소 실천한다면 자녀들도 그대로 배울 것이고, 부모를 존경할 것입니다. 훗날 훌륭한 리더로서 자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자녀를 속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고 있습니다.




6.팁에 인색하지 마라.



태국여행중 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경제력에 맞는 팁을 내면 됩니다. 팁의 과다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담은 팁이면 됩니다. 그러나, 일부 여행자들은 팁을 안내려하거나 팁을 최소한으로 내려고 합니다. 물론 경제력이 안될 경우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유가 있다면 약간의 팁을 더주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 여행의 기술입니다. 팁은 가난한 자들에게는 큰 돈이고, 가족생계에 큰 보탬이 됩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는 팁에 인색하면 여행이 즐겁지 않습니다. 정성을 담아 팁을 주면서 고맙다고 말한다면  여행은 즐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