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폭탄테러관련조언(태국여행을 앞둔 분들을 위한)
어제,오늘 태국은 연이은 사제폭탄폭발로 시끄럽습니다. 후아힌,뜨랑,수랏타니, 푸켓파통비치, 카오락 총 5곳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5곳에서 일어났음에도 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합니다. 이유는 여러곳에서 발생했음에도 그 규모가 작고 비교적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행자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것은 푸켓과 후아힌입니다. 그외의 지역은 여행자들이 그다지 찾지 않는 지역입니다. 푸켓은 3곳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었고, 이중 2곳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곳은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습니다. 사망한 사람은 없고, 단지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사가 살짝 다친 정도입니다. 푸켓은 사실상 별 피해가 없습니다.
후아힌은 푸켓대비비해가 컸으나 폭탄테러라고 보기에는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태국인 여성1인이 사망했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중 7명이 외국인입니다. 그외에 카오락, 수랏타니, 뜨랑,크라비 아오낭지역에서도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이 겨냥한 곳은 경찰관련 건물 3곳, 사람이 다니는 거리, 상점앞등입니다.
연이은 폭탄테러는 태국내 불안한 분위기를 조장하기 위함은 분명합니다. 어제, 오늘의 폭탄 테러는 상상외로 규모가 작았습니다.폭발물에 달린 폭약의 양이 작아 위력이 약했습니다. 대규모 인명살상을 위한 것이라면 엄청난 양의 폭약이 필요한데, 폭약이 약간의 위협만 가하는 수준이라는 것에 다수는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탄테러를 계획한 세력은 정권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보다는 국민들에게 약간의 불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말합니다. 만약, 연이은 폭탄테러가 큰 규모의 사상자를 발생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 때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비상사태나 다를 바 없습니다.
누가, 이 장난같은 폭탄테러를 자행했을까요?
이 정도의 폭약량으로 강력한 군사정권을 흔들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폭탄테러도 이 보다는 규모가 크고 피해가 훨씬 큽니다.폭탄터지자마자 현 군사정부 대변인은 남부 이슬람분리주의자들의 소행이 아니다라고 확신에 찬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현 군사정부에 반발하는 전수상 탁신을 지지하는 레드셔츠세력을 지목했습니다. 그리고는,과거 애라완신전 폭탄테러와 비슷하게 누가한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조사를 해봐야한다고 말꼬리를 내렸습니다.
태국 젊은이들은, 특히 대학생들은 작은 규모로 폭탄 터진 것에 대해 SNS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현 집권세력의 자작극 아냐?' 하고 말합니다. 현재의 불안을 해결할 세력은 막강한 군부세력외에는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기위한 쇼라고 보는 것입니다. 어제,오늘의 폭탄테러는 누가 했는지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인명살상을 목표로 할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 외국인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태초클럽에서는 어제 ,오늘의 폭탄 테러에 대해 다양한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시간만 나면 영국 더 가디언지, CNN,BBC, 알자지라,인데펜던트, 텔레그래프,더선, 싸우쓰차이나모닝포스트, 로이터스등 세계적인 외신을 읽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태국내 방콕포스트지,더네이션지, 푸켓가제트지등을 읽으면서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뉴스가 올라오면 계속 카페에 알릴 것입니다.
태초클럽 고객분들에게 당부드리는 말씀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십시오. 8월20일(토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시기를 권합니다. 현재의 사건에 대해 태국인들의 반응은 별 것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주일 경과를 지켜보고 별문제가 없다면 여행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폭탄테러가 발생했을 당시 취소한 분들 상당수는 적지 않은 비용,시간에서 손해를 보았고, 나중에 별일이 없자 허탈해 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여행자들은 "내가 그 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손해가 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이내에 또 다시 폭탄테러사건이 발생하면 그 때가서 계획을 수정해도 좋습니다.
태초클럽 여행사의 정책
태초클럽 여행사는 고객분들이 폭탄테러 사건으로 호텔을 취소할 경우, 호텔측에서 별도의 취소비용을 요구하지 않는 한, 태초클럽 여행사 자체내의 취소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단,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가능한 기간은 8월 25일 목요일까지입니다. 8월 25일 목요일 이후의 예약취소는 태초클럽 정책에 의거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환불조치합니다.
태초클럽여행사는 고객분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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