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화가치하락의 요인들

 

 

 

 

 

 

 

 

 

 

                                                     환율- 원화가치하락의 요인들

 

 

오늘 원화는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0원을 터치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약간 내렸습니다. 현재 1199원대초반입니다.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맥을 못추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트럼프대통령 당선과 기준금리인상(미국국채금리상승세)

건설업 사업가인 트럼프당선으로 트럼프랠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경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경제 관련 지수들은 대체적으로 양호합니다. 반면 한국 내수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그에 더불어 미국연준은 최근 미국금리를 0.25%올렸습니다. 한국금리는 동결했습니다. 투자가들은 한국국채를 팔고 미국국채를 사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당연히 한국원화가치는 떨어집니다.

2.세계경제불안

브렉시트를 비롯, 유럽경제불안, 중국,일본경제불안, 미국 트럼프대통령 당선으로 중남미국가들의 경제불안이 조성되고있습니다. 외환이 만성부족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링깃화의 폭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가들은 안정자산을 찾아 이동합니다. 한국국채투자. 주식투자가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3.국내정치불안(탄핵사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연일 세계 주요신문은 촛불시위, 국조위관련 뉴스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치가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가들이 더이상의 투자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워런버핏같은 혜안이 있는 투자가들은 투자할 지 모릅니다. 이러한 고통스럽순간이 지나면 정치가 안정되고, 민주화가 촉진되어 경제가 좋아질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4.위안화,엔화 스왑의 어려움

중국은 사드배치로, 일본은 여러정치상황으로 스왑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부,지방정부,공기업,기업,가계빚등으로 인해 한국 외환보유고가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원화가치 하락에는 이 부분이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5.중국위안화 가치하락

위안화 가치하락은 원화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주요원인중 하나입니다. 중국정부는 자국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위안화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위안하가 하락하면 원화도 당연히 하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6.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의 감소

한국 서울외환시장은 세계 주요 외환시장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거래에도 외환시장이 요동칩니다. 외환시장의 안정성은 시장규모에 비례합니다. 서울 외환시장은 규모가 작아 쉽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대한 바다,강에 비해 작은 규모의 강,하천의 물 흐름이 빠르거나 시끄러운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달러수요가 발생하면 원화가치가 빠르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7.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는 약세

외환시장에서 중요시 되는 것중 하나는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 시장입니다. 원화의 미래가치를 엿볼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최근 역외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시장에서 원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8.수입업체들의 달러결제수요

최근 달러가치가 급상승하자 수입업체들이 화들짝 놀라 달러를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달러화 강세의 주요원인이기도 합니다. 그에 더해 미국달러화 강세를 예상하고 유학,사업때문에 외환예금에 달려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화가치 하락시기에서 고려해야할 변수

1.당국의 개입

거래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경우, 정부가 개입하면 원화가치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정부가 어느 정도 원화가치 하락을 용인할 수 있습니다.

2,탄핵부결

불결되면 정치상황악화로 변동성확대가 조성되며 그 결과로 원화가치는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원화가치 하락은 기정사실화가 될 수 있습니다.

3.수출업체 네고물량

환율상승은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들이 달러를 시장에 내놓도록 자극합니다. 일종의 환차익실현입니다. 이 경우 달러가치는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