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호텔·리조트

푸켓 특급 리조트/호텔 순위-태초의 태국정보

태초 여행사 2009. 7. 27. 11:48

 

푸켓에는 800개의 호텔,리조트, 게스트하우스가 있다고 한다.

길이 60킬로미터에 불과한 섬치고는 엄청난 수이다. 그만큼 푸켓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 많은 숙소들의 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유는 숙소의 개성이 다르고,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푸켓은 우기(4-10월)와 건기(11-3월)로 나뉘어져 계절적요인에 따라 호텔의 가치가 다를 수 있다.

 

예를들어 우기철에는 종종 비가 많이 올 경우 주변에 갈만한 레스토랑이나 마사지점등이 없는 호텔에 머무르면 꼼짝없이 숙소에만 있어야 하는 비참한 경우가 발생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우기철에는 푸켓을 잘 아는 여행자들의 경우 우기철에도 1-2일 재밌게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푸켓 최대 쇼핑몰이 있는 파통 정실론과 붙어있는 밀레니엄 파통 리조트를 찾기도 한다. 현명한 판단이다.

정실론에는 백화점과 할인점이 있어 먹거리를 비교적 저렴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커피전문점, 피씨방, 볼링장, 영화관등등이 너무 잘 갖추어져 우기철만큼은

밀레니엄파통 리조트의 가치는 급격히 상승한다.

 

그러나, 이 게시글에서는 날씨가 좋은 건기철을 기준으로 리조트순위를 두었으므로 우기철인 4-10월에 여행하는 경우는

가급적이면 교통이 편하고 주변에 갈만한 곳이 많은 리조트나 호텔이 좋다는 것을 감안하면 좋다.

 

이 글은 여행자들의 경험과 본인 태초가 12년간 푸켓을 다니면서 보고들은 경험에 의해서 매긴 것이기에

절대적인 것은 아님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푸켓은  비치중 파통비치가 가장 관광객이 몰린다. 이유는 레스토랑, 바, 마사지,스파, 쇼핑등등 여행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거의다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교통도 편하다. 그러나, 일부는 사람이 많은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선호한다. 이런 곳으로는 남쪽의 까론까타비치가 제격이다. 물론, 6개의 특급 리조트가 같이 하는

방타오비치의 라구나 단지도 리조트위치로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푸켓내 각 비치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어느 리조트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자체적인 판단으로 리조트에 순위를 매기기도 하는데 자세히 분석해보면 자기들이 주로 파는 리조트 또는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믿기 어렵다.

 

태초는 본인의 숙박경험과 인스펙션경험 그리고 일단 한국 여행자들의 블로그글과 세계적인 여행정보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닷컴을 참고삼아 특급 리조트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고자 한다. 일부호텔의 경우 편견이나 무지에서 비롯된 판단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참고삼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밝힌다.

 

 

푸켓호텔,투어,스파,마사지,쇼,교통편예약및 레스토랑등등에 대한 예약및 문의는

푸켓여행사-태초클럽(http://www.taechoclub.com)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1위. 르메르디안 푸켓

2위. 두싯 라구나

3위. JW메리엇

4위. 까따따니

5위. 쉐라톤 그랑데

6위. 다이아몬드 클리프

7위. 라구나비치 리조트(푸켓 PIC)

8위. 힐튼 아카디아

9위.뫼벤빅

10위.에바손

11위.홀리데이인 부사콘윙(홀리데이인 메인윙은 13위정도)

12위.밀레니엄 파통

 

 

일단 12개의 리조트를 순위를 매겨보았다.

위의 순위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유는 더 좋은 곳이 있기 때문이다.

더 좋은 곳이란 1박에 몇백만원하는 아만푸리나 거의 1천달러가 넘어가는 반얀트리같은 풀빌라등이다.

아만푸리는 풀빌라는 아니지만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곳이기에 제외했고, 반얀트리같은 풀빌라는

일반적인 숙소로 보기에는 어렵기에 제외시켰다. 나중에 풀빌라 순위를 매길 때 고려할 것이다.

그외 체디나 트윈팜스 리조트 같은 숙소들이 있지만 규모가 작거나 한국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라 제외시켰다.

 

위의 리조트들은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푸켓에 묵을 때 주로 찾는 리조트들이다.

 

1위와 2위는 공통점이 있다. 리조트로 완벽하다. 이유는 푸켓 리조트중 드물게 자체 비치가 있고,

부대시설이나 기타 서비스적인 면에서 푸켓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리조트들이다.

그야말로 휴양의 개념이 완벽하게 적용되는 곳으로 순위를 매기기도 쉽지않을 만큼 좋은 곳이다.

르메르디안푸켓은 리조트 건물도 태국내 리조트들을 대상으로 한 건축대상에서도 상을 여러번 받은 건물일정도로

미적인면에서도 뛰어나다. 까따타니는 태국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리조트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주변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사실, 태초는 르메르디안보다 까따따니를 선호한다. 그러나, 외국 여행정보사이트에서는 르메르디안에 좀더 점수를 주기에

위와 같이 순위를 매겼다. 어느 곳을 가나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두곳의 차이점을 굳이 말하라면 르메르디안이 좀 더 고급스럽다. 그리고, 푸켓의 중심인 파통과 가까워 편리함이 돋보인다.

단점은 르메르디안 푸켓의 경우 특급치고는 방이 작다는 것이다. 물론 둘이  머물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엑스트라베드가 하나 더 들어가면

좁은 느낌이다. 까따따니는 태국풍의 분위기가 정말 일품이다. 그야말로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조경이 너무나 잘되어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한다. 방도 크다. 단점은 푸켓중심인 파통과 멀고, 주변에 즐길만한 요소가 없어 그야말로 리조트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위의 두개의 리조트에 비해 뒤늦게 건설된 JW메리엇은 부대시설, 룸인테리어등등은 르메르디안이나 까따따니보다는 한수위이다.

JW 메리엇에 묵은 사람들은 르메르디안이나 까따따니가면 짜증이 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JW메리엇은 인근비치인

마이카오비치가 별로 예쁘지 않다. 비록 거북이들이 거북이알을 낳으려고 올정도로 청정지역이지만 모래가 거칠다.

그리고, 공항보다 북단에 위치해 푸켓 중심인 파통과 멀어 푸켓을 온전히 즐기기에는 좋지 않다. 각종 일일투어도 위치의 단점때문에 즐기기가 쉽지 않다. 리조트 하나만 고려한다면 푸켓에서 1위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3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겠다.

 

이제 4.5위의 두식라구나와 쉐라톤 그랑데는 둘다 파통비치 북쪽에 위치하는데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이 두곳은 푸켓의 일반적인 분위기와는 완전 다른 그야말로 고급은둔지 같은 느낌을 주는 라구나 지역에 위치한다.

라구나 지역은 방타오비치에 접하는데 이쪽지역의 비치만 흔히 라구나비치라고도 한다.

이 라구나 지역은 반얀트리,두싯라구나, 쉐라톤 그랑데, 라구나비치, 알라만다, 홀리데이클럽 이렇게 6개의 특급 리조트가 있다.

이 리조트들 사이로 라군 즉 호수가 흘러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무료 셔틀보트가 다니는데 가서 보면 그야말로 한폭의 달려같은 풍경이 연출될 정도로 아름답다. 이 6개의 리조트는 라구나그룹에서 공동관리를 하기에 관리가 잘되어 있다.

 

두싯라구나와 쉐라톤은 순위를 바꿔서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두싯이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을 감행했지만 쉐라톤은 그다지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 순위를 이렇게 매겼다. 순위가 어떻든 두 리조트는 특급리조트로는 완벽하다. 멋진 정원과 호수는 푸켓내에서 아니 태국내에서 으뜸에 속한다. 특히 태국 특급호텔 체인인 두싯은 태국내 어느 곳을 가나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 푸켓 두싯라구나 리조트는 욕실의 크기가 일반 특급 리조트 한 배반의 크기이다. 호사롭기 그지 없다. 방타오비치를 전망으로 하는 수영장도 분위기가 그만이다.

 

쉐라톤그랑데는 호수위의 빌라들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고급스럽다. 수영장도 멋지다. 그렇기에 아세안 정상회담등 각종 세계대회 숙소로 자주 이용된다. 이곳은 다 좋은데 좀 낡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서서히 진행중이라는데, 리노베이션이 끝나면 순위를 바꿛도 무방할만큼 좋은 리조트임에 틀림없다.

 

 

6위인 다이아몬드 클리프는 푸켓여행중심인 파통비치 북단 언덕에 위치한다.

역시 태국풍의 건축물은 미적인 감각이 뛰어나다. 그리고, 푸켓 파통비치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일품이다.

정원도 좋고, 서비스마인드도 좋다. 단점은 좀 낡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치와 멀고, 파통중앙까지 걷기에는  무리일정도로 위치면에서

좀 불편하다. 그러나, 수영장등 여러 부대시설을 고려하면 특급으로는 손색이 없다.

 

7위인 라구나 비치 리조트는 푸켓에서 수영장만큼은 1.2위를 다툴만큼 좋다. 방도 비교적 큰 편이다.

라구나 단지내에 있어 정원등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 문제는 역시 라구나단지내 리조트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리노베이션이 늦었다는 점이다.

특히 객실내 욕실은 구조가 좀 이상하다. 방보다 2-3개의 계단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욕실벽이 벽돌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서

특급 치고는 엉성한 면이 있다. 그러나, 무동력 스포츠시설물들이 무료이고, 주변환경등을 고려하면 특급으로는 손색이 없다.

 

8-9인 힐튼 아카디아와 뫼벤빅은 둘다 같은 까론비치에 있다, 일부는 뫼벤빅이 더 낫다고 하지만 필자는 힐튼 아카디아에 더  점수를 준다.

이유는 리조트 다운 분위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사실, 푸켓에서 드 넓은 부지에 멋진 조경을 갖춘 리조트는 몇개 안된다. 힐튼은 그야말로 룸조건이나 넓은 정원의 경우 푸켓에서 3위안에 든다. 그러나, 디테일한 면에서 좀 떨어진다. 일단 수영장이 3개나 되지만 수영장이 좀 허술하다. 관리가 어딘가 모르게 약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조식등에서도 앞서 말한 특급 리조트들에 비해 좀 떨어진다.

그렇지만 까론비치를 내려다보는 시뷰를 가진 방들은 룸 컨디션이나 인테리어, 크기면에서 푸켓에서 손꼽힌다.

뫼벤빅은 코트야드등급이상의 룸들은 매우 훌륭하다. 라군빌라 이상의 룸들은 그야말로 럭셔리하다. 풀빌라가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문제는 리조트가 의외로 좁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건물을 지은 느낌이다. 과거 3성급의 리조트를 인수해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곳곳에 3성급 리조트의 흔적이 보인다. 아직은 좀더 노력을 할 필요성이 있다.

 

10위인 에바손은 사람마다 평이 극과극이다. 원래 에바손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태국내에서는 흔히 6성급으로 불리울 정도로 알아주는 리조트 체인이다. 그러나, 푸켓 에바손은 태생이 3성급 리조트이다. 운영이 잘 안되는 낡은 3성급 리조트를 개보수해서 에바손 리조트로 만든 것이기에 한계가 있다. 일단 리조트가 위치한 곳은 푸켓 서남쪽으로 그야말로 외곽중의 외곽이다. 비치도 없다. 리조트앞에 암벽만 존재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인근 섬인 본섬을 사들여 일부분을 개인비치로 사용하는데 우기철에는 이것도 쉽지 않다.

위치, 시설규모와 부대시설의 빈약함에 더해, 이름값을 하려는지 리조트의 가치대비 지나친 룸레이트를 적용한다는  것도 문제이다.

 

11-12인 홀리데이인과 밀레니엄 파통은 사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이유는 홀리데이인이 비치앞에 있는 메인윙과 비치뒤의 도로인 랏우팃도로에 접하는 부사콘윙으로 나뉘어져 어느 곳을 중심으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단, 비치쪽인 메인윙은 개인적으로 밀레니엄파통 리조트보다 떨어진다. 위치는 비치접근성에서 앞서지만 전망, 편리함, 룸크기등등에서 밀레니엄 파통이 좀더 앞선다. 그러나, 최근 리노베이션이 끝난 부사콘윙의 경우 룸만 본다면 밀레니엄보다좀더 앞서는 느낌이다. 룸크기, 룸인테리어, 분위기등에서... 그러나 부사콘윙이 비싸기에 어느 곳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두 곳은 사실, 리조트는 아니다. 호텔이다. 홀리데이인은 그야말로 직원들의 멋진 서비스로 포장된 호텔이고, 밀레니엄은 푸켓최대의 쇼핑몰인 정실론의 편리함으로 포장된 호텔이다. 둘다 멋진 정원이나 호수를 기대할 수 없다. 대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곳곳에서 노력한 흔적은 보인다. 그러나, 둘다 룸조건이나 직원 서비스, 편리함을 보건대 푸켓의 대표적인 호텔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둘 점은 한국인들에게 홀리데이인이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알려져 한국인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조식당 가도 한국인이, 수영장가도 한국인이 너무 많다. 이건 꼭 한국내 어느 특급호텔에 온 기분이다.

한국인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분들은 밀레니엄파통이 한결 낫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밀레니엄을 추천하고 싶다.

 

그외 추천할만 리조트로는 4성급의 까타비치 리조트,까론비치 리조트, 두앙짓 리조트등이 있고,

합리적인 소비라는 측면에서는 3성급의 파통의 이비스 리조트등을 권한다.  1박에 조식포함 1300밧이다.

게스트하우스급으로는 호텔과 다름없는 숙소로 최근 푸켓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메리슨인을 추천한다.

게다가 돌아가는 날 12시 이전에 체크아웃하고 새벽비행기를 탈 때까지 갈 곳이 없어 걱정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최상의 숙소이다.

 

 

방을 두개이상 사용해야 하는 경우 라구나단지 알라만다 리조트도 추천대상이다.

최근 한국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파통의 그레이스랜드 리조트의 경우 과거 자유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했을 때에는

추천할만했지만 최근에는 패키지투어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시장분위기라 추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