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호텔예약 사이트를 가급적이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룸즈 닷컴이 대표적인 사이트입니다.
문제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문제해결이 쉽지 않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예약 진행하기 때문에 예약진행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그리고, 현지 호텔에 도착하면 룸에 문제가 있을 경우(예약상의 룸과 다르거나, 이상한 골방을 제공하는 경우)
문제해결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약여행사에 전화하면 통화하기 어렵습니다. 그에더하여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데
태국인들의 영어발음도 우리가 듣던 발음과 달라 여러모로 힘듭니다.
조금이라고 언성이 높아지면 일방적으로 전화끊기 일쑤입니다.
2.예약절차에 하자가 많다.
예약을 신용카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신용카드 정보를 밝히고 나면 분명 컨펌이멜이 와야 하는데
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인들은 예약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보면
예약은 분명히 했지만, 숙박객이 N0 SHOW(예약하고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한 것으로 취급하고
신용카드에서 돈을 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국계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할 경우, 신용카드 정보를 밝혔는데도 컨펌 이멜이 오지 않으면
반드시 여러번 해당 호텔예약사이트에 확인 이멜을 보내야 합니다.
당하는 한국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국인에게 알려진 아고다 사이트는 가격만 보고 예약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나중에 보면 세금,조식별도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한국인 여행사보다 비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국계 호텔예약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영어작문에 자신이 있는 경우, 영어회화가 되는 경우,
호텔요금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되어있는 경우에만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인 손님들은 외국계 호텔예약사이트의 "봉"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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