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호텔 평가시 무엇을 고려할 것인가?
태국호텔은 한국호텔과 비교하면, 호텔비가 매우 저렴합니다.2인조식부페, 세금,봉사료 포함 5만원~7만원이면 1급호텔
즉 3성급 호텔을, 8~ 10만원이면 특2급, 즉, 4성급호텔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12~15만원이면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스타우드 쉐라톤, 르메르디앙, 웨스틴,jw매리엇 등급의 특1급 호텔에 묵을 수 있습니다.
20~25만원이면 프리미엄등급 호텔인 세인트레지스,w호텔, 페닌슐라, 샹그릴라, 캠핀스키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본호텔 상당수가 조식부페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요금입니다.
심지어는 한국호텔들이 제공하지 않는 레이트체크아웃, 와인1병, 디너부페 , 셋트매뉴등도 특전으로 제공합니다.
세계에서 관광국가로 태국만한 국가가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태국호텔 경쟁력은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미국,유럽, 일본 등의 세계 여행정보 사이트에서도 대부분 태국만한 국가가 없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한국여행자들 역시, 태국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가격대비 호텔 만족도는 태국을 따라 잡을만한 국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부 여행자들의 지나친 호텔 기대감입니다.
또한, 태국호텔에 대한 잘못된 정보 또는 지식이 문제가 됩니다.
다음은 태국 호텔들에 대한 태초의 의견입니다.
1. 항상 가격에 맞추어 호텔을 평가하라!
일부 여행자들은 자신이 낸 호텔비를 망각합니다. 호텔비 대비 지나친 요구 또는 기대감을 가집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항상 태국호텔은 가격만큼 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1박당 6-7만원 내놓고 5성급 호텔 수준을 기대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리입니다.
내게 좋은 호텔은 세계 여행자들에게도 좋습니다. 1박당 6-7만원인데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호텔은 일년내내 풀부킹이라 이용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2. 어느 한 여행자의 의견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마라!
세계 최대의 호텔 평가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닷컴을 보면 세계적인 초일류 리조트도 어느 한 손님에 잘못 걸려들면
졸지에 여관만도 못한 리조트로 전락합니다. 여행자가 작심하고 그 호텔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입니다.
3. 균형감각을 가져라!
10명중 8~9명이 칭찬했고 1~2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면 그 호텔은 괜찮은 것입니다.
부정적인 의견은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습니다. 세상에 10명다 만족시키는 호텔은 없습니다.
특히, 일부 여행사는 어느 특정 호텔에 좋은 요금을 받지 못했거나 프로모션을 받지 못하면 손님을 가장해서
심하게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국내 한국 여행사 몇 곳이 이러한 무리한 행동을 합니다.
4.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호텔은 없다는 생각을 가져라!
어느 호텔이든지 약점은 다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평을 가진 호텔도 때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보면 " 5성급 호텔인데 샤워기에서 녹물이 나왔다, 욕조에서 물이 빠지지 않는다" 해서
시끄러운 평이 올라온 경우가 많습니다. 태초의 의견으로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라는 것입니다.
5성급 리조트로서의 명성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어느 특정 리조트를 비난하는
여행객들의 의견은 단지 하나의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여야지 리조트 전체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생각하는 것은
판단 미스입니다.
5. 호텔에서 제공하는 특전에 대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갖지마라!
태국의 5성급 호텔들이 종종 오프닝 세일, 비수기 프로모션 등으로 저렴한 호텔비에도 불구하고
특전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합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아동조식비 무료, 디너부페 또는 셋트매뉴 무료,
와인 1병 무료 등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국인들은 이러한 특전이 제공되면 고맙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역으로 생각하십시오. 호텔측에서 볼 때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한국 여행객들에게만 , 어느 특정여행사에게만 특전을 주었는데 이에 고맙기는 커녕
만족하지 못하고 컴플레인을 쏟아낸다면 다음에는 절대로 한국인들에게, 어느 특정여행사에 절대로 프로모션이나
특전을 주지 않습니다. 태국의 수 많은 리조트에서는 최근 한국인들에게 주는 프로모션이나 특전을 없애거나
축소시키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광객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호텔비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인데 가장 까다로운 국민들이라는 평들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점점 한국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호텔 매니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업자득인 느낌이 강합니다.
6. 바퀴벌레, 개미가 나왔다고 호텔의 청결성을 논하지 마라!
태국의 5성급 호텔들에서도 종종 바퀴벌레, 개미가 나옵니다. 태국호텔에서는 피할 수 없습니다.
방콕의 5성급 호텔들 대부분이 창문을 막았습니다. 이유중의 하나는 바퀴벌레가 날아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막아놓고, 수시로 약을 뿌리지 않으면 바퀴벌레 또는 바퀴벌레 비슷한 벌레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역으로, 완전히 막아놓고 약을 수시로 뿌릴 경우, 여행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호텔이든지 바퀴벌레가 흔한 것인가 아니면 드문가입니다. 드문상황이라면 무시해도 좋습니다.
개미는 휴양지 리조트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룸내에 과자,빵, 단 음료, 과일등을 방치한다면 개미가 끓습니다.
이 경우 잘못한 것은 리조트가 아니라 여행자 자신입니다.
7. 모기가 방에 있다고 문제가 있는양 말하지 마라!
모기는 방을 완전히 막기전에는 피할 수 없습니다. 휴양지 리조트는 창문이나 방문열면 곧바로 모기가 들어온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모기가 있다면 호텔 프론트에 요청해서 약 뿌려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게 대단한 문제인양 생각하면
해외여행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자신에게 불친절하다고 호텔이 불친절하다고 말하지 마라!
한국인 여행자들 상당수는 호텔에 컴플레인을 제기할 경우, 방법을 잘 모릅니다.
상당수는 인상을 쓰고, 목소리 높이고, 심지어는 호텔 프론트에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할 정도로 요란을 피웁니다.
이럴 경우, 아무리 근거있는 컴플레인을 한다고 해도 호텔에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요령은 "최대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예의 바르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게 유럽인들, 미국인들, 일본인들이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스타일입니다.
한국인들중에 이렇게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요란을 떱니다.
그렇다보니 호텔 매니저들 일부는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도진개진이다"라고 말합니다.
최근 태국호텔들은 한국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한국경제, 한국시장에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호텔비, 정체된 한국관광객수, 까다로운 한국인들의 특성으로 인해
별 매력이 없는 시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2013년 4월에 열린 서울,부산 태국관광청 행사에 참여한 호텔들이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012년에는 70개 넘는 호텔들이 참여했지만 2013년에는 35개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태국의 5성급 호텔들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3-4성급 호텔만 참여했습니다.
2013년 5월예정 일산 킨덱스 모 패키지 여행사 박람회에도 전년대비 참여호텔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말이 들리고 있습니다.
태국호텔들은 중국으로, 러시아로, 호주로, 인도로, 중동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인들의 국민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태국 국내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국호텔이 한국시장을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지만,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세계에서
가장 낮은 호텔비를 책정한 한국시장에서 호텔비를 올리거나 아니면 특전은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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