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현상과 이해

정청래 선수, 왜 구해야하는가?

태초 여행사 2016. 3. 14. 01:08

 

 

 

 

 

 

                                                                          정청래 선수, 왜 구해야하는가?

 

 

 

 

 

 

 

정청래 선수의 문제

 

 

축구는 출전 선수 11명씩 한 팀을 이루어 두 팀이 경기하며 일반적으로 전반전, 후반전으로 각각 45분, 총 90분으로 치른다. 경기 도중 반칙 등의 상황이 있어도 축구 경기의 시간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 축구에서는 한사람의 뛰어난 실력보다는 11명이 같이하는 게임이므로 집단전술을 중시한다. 따라서 감독은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집단전술에 해가 되는 선수는 기용을 꺼리거나 아니면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마지막 몇분 기용하는 정도에 그친다. 계약기간이 만료되기전에 다른 팀에 임대하거나 그마저도 쉽지 않으면 계약만료후 더이상 계약하지 않는다.

 

더불어 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 컷오프" 사태를 보면 축구판의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당 공관위, 수뇌부는 "팀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정청래를 구할 것인가" 라는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에 정청래지지자들은 " 정청래없는 팀을 버릴 것인가? 아니면 정청래를 살려 팀을 계속 지지할 것인가? "라는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정청래선수 컷오프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더불어민주당의 수뇌부, 공관위는 "정청래의 축구실력 은 우리가 인정한다. 90분내내 열심히 뛴다. 기술,체력,정신력 모두 최상이다.그의 태클실력은 세계 최정상급수준이다. 그러나 집단전술에는 도움이 안된다.정청래가 가는 곳에는 항상 트러블이 있다. 정청래로 팀분위기는 깨지고 있다. 그는 코칭스태프의 명령도 종종 무시하고 때로는 비난도 서슴치 않는다. 사실상 트러블 메이커이다. 그로인해 우리팀은 매너가 좋지 않은 팀, 입이 거친팀이라는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축구팀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다. 더이상의 계약연장은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반대로  정청래의원 지지자들은 " 아마추어팀 수준 사령탑도 안되는 깜들이 코칭스태프라고 세계최정상급의 선수를 마구 깍아내리면서 짓밟고 있다. 정청래가 낯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잠도 안자면서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코칭스태프들은 다들 어디에 있었는가? 정청래 선수가 팬들을 위해 노숙도 마다하지 않고 단식도 마다하지 않고 고생할 때 코칭스태프들은 다들 안락한 생활을 즐기지 않았는가? 팬들의 희노애락 중심에는 항상 정청래가 있었다. 코칭스태프들은 편안한 일상을 즐기면서, 자기들 안위만 걱정하지 않았는가? 연습장에 나와 제대로 한번 나와  축구선수들을 격려한적이라도 있었는가? 심지어 일부 코칭스태프들은 정체성도 의심된다. 낮에는 코칭스태프로서 일하는 척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상태팀 코칭스태프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그리고, 막상 시합에 들어가면 잘하는 선수들을 빼버리거나 기용을 하지 않는다.새로 부임한 감독은 과거가 수상하다. 과거 마피아들과 함께 지낸 기록도 있고, 뇌물 받은 기록도 있다. 상당수가 의문투성이이다. 이런상황에서 정청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 하고 반발하고 있다.

 

 

정청래선수의 가치

 

정청래선수도 살리고, 팀도 살려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 축구팀도 세계정상급 수준에 다다를 수 있다. 정청래선수는 일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청래를 죽여야 팀이 산다'는 생각을 가진 코칭스태프들이 있다면 그들은 단지 팀운영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전혀 고려안하고 있다. 정청래를 죽이는 순간 대한민국 축구팀은 건재하기 힘들다. 그는 대한민국축구팀의 기둥이다.그가 빠지는 순간 대한민국 축구팀은 세계변방의 어느 신생국가팀 수준으로 전락한다.

 

정청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팀의 선수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축구팀의 대표이이기도 하다.더불어 민주당팀에서 정청래를 뺀다면 이 것은 더불어민주당팀만의 문제가 아니다.대한민국축구팀 전체의 문제이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의 훌륭한 자산이다. 그를 죽이는순간 더불어민주당팀은 시름시름앓다가 해체되기 쉽상이고, 대한민국축구팀 역시 기둥이 사라지면서 국민들 어느 누구도 축구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정청래 선수의 노력들

 

정청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팀의 최전방공격수로,공격당할 때에는 최후방 풀백선수로, 심지어 골키퍼로 나서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이 오면 자신의 온몸을 사용해 상대방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마다하지 않았다. 한시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사실 정청래선수만큼 팀을 위해 일해온 선수가  없다. 정청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이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정청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동료 팀선수들도,신입선수들도 열심히 뛰고 있다. 정청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팬들이 계속 성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심지어 다른 팀을 등에 업는 언론들이 팀의 색깔이 거칠다니 팀 이미지가 더렵다니 욕할 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니들의 추악한 행태나 반성하라!"고 외치면서 팀전체의 입역활도 담당했다. 그만큼 더불어민주당팀을 위해 일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그가 팀에 방출되면 팀을 쳐다볼 사람들은 없다.물론, 팀이 정청래를 방출한다면 팬들은 정청래가 가는 곳으로 대거 이동할 것이다.

 

 

정청래선수의 삶

 

정청래의 일생을 보면 일관된 삶이 있다.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인생을 건 정치인이다. 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정청래 국회의원이 있었다. 그는 좌절하고 신음하는 국민들의 편에서서 분노하고 목놓아 울었다. 그의 외침,분노의 포호속에는 국민들의 슬픔이 담겨있었다. 거대여당과 정부에 맞서서 국민들의 목소리를,분노를,좌절을 담아내려 했었다. 적당히 눈가리고 아웅하는 선수들이 활개칠 때 그는 낯과 밤을 심지어 잠안자고,새벽에 연습장을 누볐다. 청탁하고, 뇌물받고, 여당인지 야당인지 알 수 없는 선수들이 득세할 때 그는 혼자 독야청청했다.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로지 국민이었다. 그가 조금이라도 정치인으로서 부패했다면 아마 엄청난 시련이 있었을텐데, 너무나 깨끗했기 때문에 그의 청렴성에 문제시하는 언론은 없었다. 어떻게 보면 정청래 국회원이 너무나 깨끗한 물고기였기 때문에 더러운 물에서 살아남기 힘들었을지 모른다. 적당히 타협하고,적당히 야바위짓이나 하고, 적당히 희희낙락하면서 여야 두루 친했다면 아마 그는 고무줄보다 더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편한 삶을 거부했다.

 

 

정청래선수를 구해야 하는 이유

 

 

정청래선수 아니 정청래 국회의원, 우리는 그를 구해야 한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수뇌부의 심기를 어지럽혔다해도 그의 모든 언행은 당을 위한 것이고, 국민을 위한 것이다. 나아가 한국 민주정치를 위해, 한국 민주화를 위해 그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것이다. 그의 모든 언행은 결국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한 것이다. 정치인 정청래가 어떻게하면 적당히 동료의원,수뇌부를 기쁘게하고, 어떻게하면 적당히 여당,정부의 비위를  맞추고,어떻게하면 적당히 보수언론들의 화살을 피할 수 있는지, 왜 모르겠는가?

 

정치인으로 일관된 삶을 살면서, 한국정치의 민주화를 위해, 모든 것을 건 한 정치인을 짓밟는다면, 한국 정치의 훌륭한 자산인 한 국회의원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한국의 민주화는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이어서, 정청래를 제거하는데 성공한 세력들은 제2의 정청래를 찾아 지겹도록 공격해 침몰시킬 것이다. 정청래를 살려야만 제2의 정청래가 나오고 결국은 정청래보다 진일보한 훌륭한 정치인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를 살려야 한다. 정청래를 살리지 못한다면 야당의 미래는 나아가 한국정치의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