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현상과 이해

태국여행사는 왜, 살때 환율을 적용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가?

태초 여행사 2016. 3. 29. 00:21

 

 

 

 

 

 

 

 

                                               태국여행사는 왜, 살때 환율을 적용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가?





태국 여행자들은 " 왜, 태국내 여행사들은 여행상품 판매시 기준환율이 아닌 살 때 환율로 계산하는가?" 하고 질문을 합니다.심지어는 " 태국내 한국 여행사들이  기준 환율이 아닌 살 때 환율을 적용해서 환율차로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태국 자유여행사(인터넷 여행사)들은 한국이 아닌 태국에서 태국호텔,투어,스파 샵 등등에서 물건(호텔룸,투어상품,스파상품등)을 바우처 형태로 구입해 한국여행자들에게 판매합니다. 이 때 태국내 거래처와 교환화폐는 당연히 태국화폐인 바트화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여행사들은 한국거주 한국인들에게 바트화를 직접받을 수가 없습니다.바트화 지불은 태국내  한국 여행사 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태초클럽 방콕사무소, 푸켓사무소에서 호텔,투어등을 구입시에는 태국바트화 환율을 적용합니다.



 

 

태국 자유여행사들이 "기준환율이 아닌 살 때 환율로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법인과 태국법인을 둘 다 가지고 있는 여행사(태초클럽에 해당) 





 

한국에서 태국으로 송금(한국법인-> 태국법인)보낼 때, 태국정부는 바트화 송금이 아닌 달러송금만 인정한다.

  

여행사들이 태국으로 송금보낼 시에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한국내 은행에서 달러를 구입한 후 태국내 법인통장으로 송금하고, 태국법인통장 관련 은행에서는 달러로 온 것을 다시 바트화로 환전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한국외환관리법과 태국외환관리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두번의 환전(한국내에서 한화를 달러로 바꿀 때, 태국에서 달러를 바트화로 바꿀 때)을 통해 환율손해를 봅니다.

 

  한국내 은행 어디도 기준환율로는 안 바꿔줍니다. 주거래 은행이라도 보통 80% 우대환율을 해줄 뿐입니다.

  태국내 은행 역시 기준 환율로는 안 바꿔줍니다. 역시 환전시 손해를 보게 됩니다.


 

- 한국법인 통장에서 태국 법인 통장으로 보낼 때 송금수수료를 내야 한다.

   송금수수료가 적지 않습니다. 외국으로 송금 보내신 분들은 다들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태국 법인만 가진 여행사 

 



태초클럽 여행사의 경우는 태국내 여행사중 드물게 한국법인과 태국법인 둘다 가지고 있어 은행간의 거래가 가능하지만

여행사들 대부분은 개인은행 통장으로 들어온 돈을 태국내 ATM등에서 빼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손해를 봅니다.

 


- 한국내 은행에서 발행한 직불카드로 빼낼 때 기준 환율이 아닌 은행에서 어느정도 마진을 붙인 환율을 적용한다.

 

  한국내 은행은 절대로 기준 환율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이익을 붙여 환전해줍니다. 보통 이 경우는 70%우대

  도 아닙니다. 30~50% 우대가 많습니다. 그리고 거래액수의 1%내외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 태국내 ATM 기계에서 건당 수수료 180밧(1회 빼낼 수 있는 최대한도는 방콕은행 2만5천밧, 일반은행 2만밧)가 붙는다.

 

  건당 수료는 180밧은 우리돈 6천원 정도에 해당합니다. 최대한도 2만 5천밧(한국돈 약 100만원)당 수수료 6천원이 지불

  되는 것입니다. 환율이 요동칠 때에는 자본이 딸리는 여행사들 상당수가 간담이 서늘하기도 합니다.

 

 


불법적인 송금을 하면 되지 않는가?



 일부 여행자들은 "그렇다면 공항을 통해 한국돈을 가지고 현지의 환율좋은 사설 환전소에서 바꾸면 되지 않는가?:하고 질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공항을 통해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미화 1만불까지입니다. 한도를 초과하면 국세청에 또는 공항내 관련 사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1만불을 초과해서 공항검색대 보안요원에게 걸리면 사안에 따라 초과한 금액의 10~20% 벌금이 나옵니다. 또한 외환관리법위반사범으로 리스트에 올라가 출입국시 철저한 관리대상이 됩니다.


태국내 적지 않은 여행사들이 공항보안검색대에 걸려서 외환관리법위반사범으로 엄청난 벌금을 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합법적인 외환거래를 할 경우 환전에 따른 적지 않은 비용, 송금수수료, 그리고 세금등으로 고민한 나머지 환전상을 통해서 송금등을 시도한 여행사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여행사들이 현재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엄청난 벌금을 물고 있습니다. 벌금액수가 통상적으로 10~20%이므로 일부 여행사는 벌금액수가 '억(億)' 단위라서 차라리 교도소 수감생활을 하겠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환전상들도 법망을 피해 환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상당수 환전상들이 한국의 촘촘한 외환관리망에 걸립니다. 한국은 외환관리 부분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결국, 여행사들은 외길수순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철저하게 한국내 은행---> 태국내 은행으로 합법적인 송금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두번의 환전을 통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살 때 환율로 입금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합법적인 여행사 영업을 어렵게 만든다.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면 여행객들은 안전하게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려면 결제 시스템회사에  신용보증보험을 제시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들은 원한다고 인터넷 결제시스템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신용도를 조사하고, 다음으로 신용보증보험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홈페이지상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있는 경우, 소비자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인 이니시스에 결제 금액의 2.7~3.2 %정도를 수수료로 주고 있습니다. 신용도가 좋은 여행사들은 2.6%의 낮은 수수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도가 좋지 않은 여행사들은 3.2%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1박당 6천밧 이상되는시암 캠핀스키 호텔 마진이 100밧인데 신용카드 결제로 할 경우, 수익 전부를 이니시스 결제 시스템에 주는 결과를 초래해 이만저만 고민이 아닙니다. 사실상 1박당 4천밧이상이면 역마진이 발생합니다. 특히, 태초클럽은 투명한 거래와 고객들의 여행비를 안전하게 지키기위해 (주)태초클럽 법인통장과 신용카드로만 결제를 하기에  세무당국에 거래액100% 가 노출되어 세금(법인세,소득세,부가세 등등)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태초가 종종 글을 쓸 때 인터넷 여행사의 수익이 상상외로 적다고 말하는 것입니다.따라서, 태국내 자유여행사들이 살 때 환율을 적용해서 입금하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여행자들 상당수는 "무엇인가 도둑맞은 느낌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태초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점과 관련해서 태초는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인가'하고 고민합니다.


태초의 태국정보 회원분들과 태초클럽 여행사 고객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기를 태초는 간절히 희망합니다.